벨라를 닮은 2세대 이보크! 1세대와 어떻게 달라졌나?
사진 NETCARSHOW | 글, 연못구름
"감"이 아닌 정확한 "수치자료"를 통해서 비교 분석 자료를 제시하는 연못구름입니다!
#1. 벨라를 닮은 2세대 이보크 공개!
전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컴팩트 SUV를 제조하는 브랜드를 떠오르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보크는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30%가 넘는 판매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컴팩트 SUV입니다.
2세대로 탄생된 신형 이보크는 다이내믹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벨라의 우아한 감성을 닮았습니다. 슬림한 메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상위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범퍼 좌우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강조되어 있으며 가로형 라인을 삽입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제공합니다.
쿠페처럼 뒤로 진행될수록 올라가는 캐릭터 라인은 다이내믹한 느낌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신형 이보크는 이전 모델과 4,370mm로 동일한 전장을 제공하지만 휠베이스가 21mm 늘어나면서 레그룸을 조금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랜드로버 브랜드의 감성적인 실내공간은 2세대 이보크에도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3존으로 구분된 와이드 모니터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와이드 모니터에는 클리어사이트 그란운드뷰 (Clearsight Groundview)기술이 제공되며, 사이드미러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서 노면의 시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낮는 개울을 건너거나 거친 오프로드 통과할때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세대 VS 2세대 이보크 디자인 비교 분석!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동시에 두 대를 비교해 보면 1세대 이보크의 프레임은 그대로 계승되었지만 가장 최근에 출시되었던 벨라를 줄여놓은 것 처럼 유사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벨라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그릴 상부에는 레인지 로버 레터링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보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인기 높은 포드 익스플로러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레터링으로 랜드로버 출신의 디자이너가 만든 차량이 포드 익스플로러라는 점에서 유사한 디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쿠페를 닮은 측면부 사이드뷰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테일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되면서 미니 벨라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벨라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럭셔리 SUV 답게 돌출되지 않은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으며 공기저항을 줄일뿐만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답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GV80 등의 차량에서 처음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후면부 디자인도 벨라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테일램프 바로 하단에 블랙톤의 몰딩이 좌우로 연장되면서 일체감을 높인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는 타 브랜드 보다 높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진입각과 이탈각이 상대적으로 높은 랜드로버 브랜드만의 특징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실내로 들어오면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중앙부에 인포테인먼트가 분리되어서 제공되는데, 최근 출시되는 차량을 보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동일선상에서 수평으로 배치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보크는 자신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센터패시아에는 인포테인먼트를 포함한 두 개의 터치 모니터가 제공되며, 공조기를 조작하는 모니터의 화면은 가까운 미래에 제공될 것 같은 멋진 디자인인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프에는 커다란 파노라믹 선루프가 제공되며, 소형 SUV가 아닌 중대형급 SUV를 보고 있는 것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내공간을 보여줍니다.
▲ 이보크 2세대(위) VS 1세대(아래)
번호판 사이에 테일램프가 하나씩 추가되었을 뿐인데, 1세대 이보크 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이 2세대 이보크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보크 2세대 VS 기아차 스포티지
이보크의 후면부를 자세히 보면, 후면부 휠하우스를 중심으로 기아차의 소형 SUV인 스포티지와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세부적인 디자인을 포함한 디테일 차이로 서로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데 디자인의 차이가 두 차량의 성격을 전혀 다르게 만든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2.0 인제니움 엔진과 9단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가솔린 3종 200마력, 249마력, 300마력 그리고 디젤 3종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으로 총 6가지 모델이 라인업으로 제공됩니다.
디젤 엔진과 300마력 가솔린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제공되며 연비 향상과 동시에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국내에서 1세대 이보크도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벨라를 닮은 2세대 이보크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세대 이보크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한화로 5,700만 원에 시작하며, 디젤의 경우 4,600만 원에 시작될 예정으로 내년 여름 정도에 국내에서도 2세대 이보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세대 이보크가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남성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면 벨라를 닮은 2세대 이보크는 우아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여성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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