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구멍까지 보이는 고화질로 본 G4 렉스턴! 얼마나 달라졌을까? 1부 외부 디자인
사진 | 글, 연못구름
2017년 서울 모토쇼의 주인공은 G4 렉스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렉스턴 W 후속인 "G4 렉스턴" 은 2017년도 서울 모터쇼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G4 렉스턴의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 드렸었는데, 이번에도 서울 모터쇼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왔습니다. 2012년 출시되어서 5년 만에 풀 체인지 된 G4 렉스턴이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G4 렉스턴 VS 렉스턴 W 외관 사이즈 비교! 더욱 커진 차체!
외관(사이즈) 비교 | |||
구분 |
렉스턴W(현재) |
차이 |
G4 렉스턴(신형) |
Length(전장) | |||
사이즈 |
4755mm |
95mm 차이 |
4850mm |
차량비교 |
- |
Y400 + 95mm |
|
Width(전폭) | |||
사이즈 |
1900mm |
20 mm 차이 |
1920mm |
차량비교 |
- |
Y400 + 20mm |
|
Height(높이) | |||
사이즈 |
1840mm |
40mm 차이 |
1800mm |
차량비교 |
- |
렉스턴W + 40mm |
|
Wheelbase(축거) | |||
사이즈 |
2835mm |
30mm |
2865mm |
차량비교 |
Y400 + 30mm |
||
외관 사이즈로 볼 때 현재 렉스턴W 보다 신형 G4 렉스턴은 높이를 제외한 전 부분의 크기가 커졌습니다. 특히 전폭의 경우 대형 SUV를 대표하는 모하비(1915mm)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높이의 경우 현재 렉스턴W 보다 40mm 낮아졌으나 글로벌 자동차 추세에 맞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G4 렉스턴!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좋아진 주행성능과 차체 강성!
기존 렉스턴 보다 한단계 진보된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은 경량화되었지만 강성이 높아지면서 주행성능과 함께 정숙성까지도 좋아졌습니다.
프레임바디의 특성과 함께 후륜구동방식으로 승차감과 함께 조향 안정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G4 렉스턴! 전면부 디자인 분석!
쌍용차 SUV 기함의 새로운 이름은 G4 렉스턴이 2017 서울 오토쇼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해서 고화질 사진으로 G4 렉스턴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반가운 점은 G4 렉스턴 출시로 쌍용차도 패밀리룩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코란도C - 코란도 스포츠 - G4 렉스턴까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멀리서 보더라도 쌍용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체어맨 보닛 위에 달려있는 윙 앰블럼과 동일한 형상의 앰블럼이 그릴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체어맨 앰블럼을 G4 렉스턴에 적용하면서 코란도 SUV와 차별화 이루고 기존 렉스턴의 이미지를 체어맨급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닛산 로그와 유사한 헤드램프 내부 형상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번 G4 렉스턴이 출시되면서 기존 쌍용차와 확실하게 구분되는 점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전면부 하단부에 크롬 몰딩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쌍용차의 디자인도 예전보다 많이 발전되었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칭찬해 주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G4 렉스턴
헤드램프 하단에는 일자형 형상의 LED 안개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G4 렉스턴의 큰 체구 대비 커다란 휠 사이즈는 제공하는데, 휠 사이즈의 크기가 20인치로 국내 SUV 중에서 20인치를 제공하는 유일한 SUV라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G4 렉스턴! 측면부 디자인 분석!
쌍용차의 부활을 알린 티볼리의 측면부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G4 렉스턴의 측면부 디자인은 예상했던 것보다 자연스럽고 큰 차체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큰 차체에 비해서 날렵해 보이는 LED 사이드 리피터 미러는 하반부에 어라운드 뷰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부 윈도우 앞쪽에는 크롬 몰딩을 전면부 보닛까지 연결하고 있는데, 차체가 커 보이는 효과와 함께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측면부에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크롬 몰딩을 과하지 않게 사용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은 G4 렉스턴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D 필러의 크롬 몰딩도 위와 아래가 나눠져 있으며 후면부로 진행될수록 위쪽으로 올라가는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3열 탑승자 입장에서는 외부 시야를 가리게 되는데, 7인승이 출시된다면 직접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크롬 몰딩의 경우 조금만 과하게 사용하더라도 차량의 분위기를 저렴(?)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번 G4 렉스턴은 크롬을 적절하게 사용하여서 세련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존 쌍용차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쌍용차의 디자인 기술력이 이전 보다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G4 렉스턴! 후면부 디자인 분석!
쌍용차에서 전면부만 사진을 언론을 통해서 먼저 공개하면서 후면부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 눈으로 확인해 보니 전면부 디자인과 잘 조화되면서 동시에 큰 차체를 다이내믹하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세련된 형태의 LED 리어 콤비 램프와 크롬 몰딩을 범퍼 하단부에 좌우로 넓게 적용하면서 차체가 넓어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범퍼 하단부의 크롬 디자인은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듯한 디자인으로 르노삼성 QM6 릉 연상시키게 됩니다.
G4 렉스턴의 새로운 앰블럼은 중앙부가 블루 색상이라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닐까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의 적재공간은 당히 넉넉한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SUV를 선택하는 이유가 넉넉한 실내공간과 여유로운 트렁크 적재공간인데 줄자로 실측해 보니 모하비나 맥스크루즈와 비교될 만큼 넉넉한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2부 실내 편에서 자세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고급 SUV 편의 옵션인 오토 파워 테일 게이트를 제공하며, 도어 손잡이도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G4 렉스턴
G4 렉스턴
화이트 색상과 대비되는 블랙 색상입니다. 블랙은 남자의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롬 몰딩과 함께 고급스러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G4 렉스턴
G4 렉스턴
블루 계열의 색상도 함께 선보였는데, 큰 차체를 더욱 젊고 역동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후면부의 디자인 완성도가 전면부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에 있어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라면 쌍용차와 기아차의 경우 수도꼭지 형상의 머플러를 고집(?)하는데, G4 렉스턴도 수도꼭지 머플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체어맨급 SUV라는 마케팅에 걸맞게 트원 머플러를 외부에 노출하는 형태였다면 더욱 멋지지 않았을까요? 쌍용차에 건의하고 싶군요! 트림에 따라서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는 트윈 머플러를 제공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G4 렉스턴! 모하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서울모터쇼를 통해서 처음 공개된 G4 렉스턴이 프레임바디를 대표하는 모하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보고온 소감은 경쟁할만 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모하비의 경우 출시된지 오랜된 차량이고 프레임바디 차량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독주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출력만 제외한다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변신한 G4 렉스턴이 돌풍을 예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시승기 등이 올라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출시가 된다면 모하비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G4 렉스턴! 2부에서 땀구멍까지 보이는 고화질 실내 사진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실내도 상당히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기존 쌍용차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대형 SUV로 대표하는 모하비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으로 전달해 드리기에 정보량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다음 2부에서는 실내 사진과 실측한 트렁크 사이즈, 차고 높이 등을 자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G4 렉스턴! 실내사진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작년 상반기에 르노삼성에서 출시한 SM6로 인해서 중형 세단 시장을 독점하던 쏘나타를 침몰시키면서 중형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쌍용차의 G4 렉스턴의 경우 모하비가 독점하는 프레임바디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국내 시장의 경우 SUV 불모지라고 할 수 있으며 , 중대형 SUV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프레임 바디의 SUV는 모하비와 렉스턴만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사골이라고 할 수 있는 모하비가 프레임 바디 SUV 시장을 독식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보다 좋아진 디자인과 함께 아쉬운 점이라면 커다란 차체대비 2.2라는 엔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G4 렉스턴을 다이내믹하게 조작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도심형 SUV 라는 점에서는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2톤이 넘는 차체를 온/오프로드에서 여유롭게 운행하기에는 분명한 한계를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출력에 갈증을 느끼는 분을 위해서라도 모하비처럼 3.0 엔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도 카니발에 2.2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만 모하비에 3.0 엔진을 탑재하는 이유가 분명한데 G4 렉스턴도 대형SUV를 기대하는 분들의 니즈를 간과한 것이 아닌까 생각하게 됩니다.
렉스턴 W 출시 이후 오랜만에 G4 렉스턴을 통해서 쌍용차의 부활을 알릴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2부에서는 고화질 G4 렉스턴 실내 사진을 보면서 경쟁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따뜻한 공감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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