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춘추전국시대에 도전장을 내민 쉐보레 이쿼녹스 Equinox

중형 SUV! 춘추전국시대에 도전장을 내민 쉐보레 이쿼녹스 (Equinox) 

 

 

사진 | 브랜드사 발취, 글 | 연못구름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새로운 중형 SUV 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 르노삼성의 QM6를 포함하여서, 다가오는 2017년에는 스코다 코디악까지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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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익숙한 쉐보레 윈스톰(캡티바)의 경우,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아서, SUV 시장에서 쉐보레의 존재감을 잃고 있는데, 최근 3세대 쉐보레 이쿼녹스가 선보였습니다.  윈스톰(캡티바)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도 한참전에 단종이 되었기 때문에, 후속 모델이 없는 상태이며, 이쿼녹스가 후속으로 유력한 상황입니다. 경쟁력 있는 SUV 부재로 대한민국 시장에서 존재가치를 부각하지 못하고 있는 쉐보레가 이쿼녹스로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을 뜨겁게 달아놓게 될지 지금부터 이쿼녹스의 경쟁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쿼녹스 1세대! 2005~2009

 

1세대 이쿼녹스는 2004년도에 선보였고, 2005년도에 양산차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미드사이즈의 크로스오버 SUV로 V6 3.6 엔진까지 출시되었다가 단종되었습니다.

 

 

 

 

 

 

 

이쿼녹스 2세대! 2010~2017

 

 

2세대 이쿼녹스는 2010년에 처음 출시되어서 현재까지 출시가 되고 있으며, 2017년도에 단종되고 3세대 이쿼녹스에게 자리를 물려줄 예정입니다. 1세대에 사용했던 Theta 플랫폼을 개선하여서 탄생한 모델입니다. 쉐보레 자동차를 상징하는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2.4 / 3.0 / 3.6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실내디자인은 핸들 중앙주에 있는 로고를 가리더라도 쉐보레임을 느낄 수 있으며, 선이 굵고 투박하며, 세련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미국 차량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의 경우 캡티바와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확실히 달라진 이쿼녹스 3세대!

 

신형 말리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3세대 이쿼녹스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바람이 흘러가는 듯한 캐릭터라인은 확실하게 개선된 이쿼녹스의 디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이쿼녹스 2세대까지 디자인은 미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으로 미국인들만 구입할 수 있었던 디자인이었다면 3세대 이쿼녹스의 디자인은 120개국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지금 출시하더라도 충분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듀얼 포트 그릴과 세련된 느낌의 헤드램프는 이전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전면부부터 후면부 하단에 연결된 검정색상의 몰딩은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임을 나타냅니다.

 

이쿼녹스의 크기는 전장이 4,652mm  휠베이스 2,725 전폭 1,843 높이 1,661로 싼타페나 쏘렌토보다는 조금 작고 새롭게 출시된 르노삼성의 QM6와 비슷한 외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실내 크기를 가늠하는 기준인 휠베이스의 경우 2,725로 QM6(2,705mm), 싼타페(2,700mm), 쏘렌토(2,780mm)으로 패밀리가 사용하기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 보다 훨씬 세련미 넘치는 실내디자인으로 개선이 진행되었으나, 기어봉이나 컵홀더 주변 디자인은 아직도 개선될 부분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SUV를 선택하는 기준인 트렁크 용량의 경우, 846L로, 중형 SUV 중에서 가장 큰 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쏘렌토 보다 200L 이상 넒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트렁크 용량 때문에 SUV를 선택하시려는 분이라면 이쿼녹스를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시고 비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 용량을 측정하는 기준이 출시되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시려는 분께서는 양산차가 출시되면 세부적으로 확인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 자동차 제조사가 발표한 트렁크 용량 믿을 수 있을까? luggage volume iso 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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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의 경우 2열과 3열의 창문을 이어지는 일반적인 SUV 달리, 2열과 3열 창문을 분리시켜서, 독특한 형태로 연결했으며, 포드의 익스플로러를 연상시킵니다.

 

 

 

 

루프라인이 떨어지는 부분에 검정색상의 플라스틱 몰딩을 덧붙임으로써 세련된 느낌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테일램프의 경우 말리부에서 보았던 "ㄴ" 자 형태가 적용되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부각시켰습니다. 엔진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서 다운사이징이 되었으며 3가지 엔진으로 출시되지만 국내에는 디젤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1.6 디젤엔진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년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되어서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르노삼성 QM6가 중형 SUV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면, 2017년도에는 쉐보레 이쿼녹스나 스코다 코디악과 같이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중형 SUV가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SUV 시장은 현대그룹사인 현대자동차 싼타페나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었는데, 차년도에는 쉐보레 이쿼녹스도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형 SUV 시장에서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도 말리부에 이어서 SUV에서도 또 하나의 돌풍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형 SUV 춘추전국시대!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으니 즐거운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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