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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포스팅을 올리네요^^
연못구름의 아버님께서 어느덧 칠순이 되셨네요~
결혼을 하고나서 부터는 친한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제 기억에는 그런 아버지가 아직도 젊은 부모님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나 보네요.
칠순이라는 아버지의 연세를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어머님도 칠순이 되시겠네요.
연못구름도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는 거 같네요!
요즘은 무엇을 하든지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서, 가족들과 작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캠핑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특별한 계획 없이도 자주 찾게되는 양주해일농장 캠핑장으로 왔습니다.
일년에 몇 번씩 이용하는 곳이라서 처음에는 눈인사 정도만 나누었는데..
이것도 몇 년이 지나다보니, 정이되고....
지금은 캠핑장 사장님과 편하게 안부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는 거 같네요!
이것도 몇 년이 지나다보니, 정이되고....
지금은 캠핑장 사장님과 편하게 안부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는 거 같네요!
생일파티 용도로 타프를 설치할 자리를 착한 가격에 제공받았네요^^
캠핑장에 방문하면서, 당일치기로 오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캠핑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리 확보죠^^
포근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서 헥사 타프를 설치합니다.
캠핑을 몇 년째 하다보니, 이제는 대충 설치해도 자세가 나오네요^^
당일치기 캠핑이라서 장비를 최소화 하기 목적으로, 캠핑장에 있는 나무식탁과 의자를 타프 아래로 이동시켰어요!
오늘의 주인공!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못구름의 아버지입니다.
결혼한 이후에 1년 365일 중에서 가장 많은 술자리를 저와 함께 하시는 분이 바로 아버지인데요.
사실....결혼전에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아버지와 함께 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모처럼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참여 안할 궁리만 만들었던 것이 바로 제 모습이였던 것 같네요.
대한민국 남성분들은 모습도 저와 비슷한 분들이 상당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 본다면 특별한 이유없이 왜 그런 행동을 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지금 생각해 본다면 특별한 이유없이 왜 그런 행동을 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결혼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서는.. 함께 하는 순간에도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ㅠ.ㅠ
보물 1호인 석준이도 많이 컸죠? 아이가 자랄수록 가족의 행복감도 함께 커져가고 있네요!
아버지 생일파티의 음식 메뉴는 등갈비입니다.
매운 등갈비/치즈 등갈비/간장 등갈비.... 많은 요리방법이 있지만, 핏물을 빼준 등갈비를 별도의 양념없이,
그릴에 직화구이로 익혀준 후에, 살짝 소금을 찍어 먹으면 등갈비 고유의 맛과 육질을 느낄 수가 있어요!
등갈비를 직화하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배가 고플때에는 절대~ NEVER ~~ 등갈비를 선택하시면 안되요^^
등갈비가 완전히 익으면 뼈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 부분과 뼈가 자연스럽게 분리가 됩니다.
PS: 뼈에서 잘 분리되지 않는다면, 덜 익은 것이니... 잘 구워주셔야 되요^^
시원한 맥주와 더블어 맛있는 직화구이 등갈비를 먹고 있네요!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쳐다봐도.... 연못구름은 작은 행복감에 도취되네요!
핸드폰 촬영 사진이다보니, 직접 보는 것 보다는 표현이 잘 안되는 것 같네요!
기쁜날 열심히 구웠더니 골고루 잘 익었네요^^
등갈비로 배를 채우고, 잠시 휴식중입니다.
캠핑장에서는 불장난이 최고의 놀이기구죠^^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좋아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배가 살짝 꺼지고... 이번에는 정읍에서 공수한 쇠고기로 한번 더 배를 채워줍니다.
소고기 등급제가 실시된 이후에 인터넷에서 품질 좋은 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편해진 것 같네요!
연못구름은 먼 곳으로 여행갈때면, 해당 캠핑장이나 펜션으로 고기를 바로 보내기도 합니다.
왼쪽 부터 사랑하는 어머니, 와이프, 아버지, 누나, 매형, 조카입니다. 행복이 가득해 보이는 얼굴이죠?
가족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캠핑장을 자주 오면서도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적은 없었네요.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 아버지 생일을 축하하는 케익이 준비되고 있네요!
손자들의 생일축하 노래도 듣고... 우리 아버지는 참 행복한 아버지중에 한분입니다.
7개의 촛불이 준비 등장했네요!
자신을 태워서 세상을 밝혀주는 촛불! 젊음을 바쳐서 우리 가족을 이끌어 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글로써는 마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지만.... 40살이 넘은 현재까지도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해 보지 못했네요!
8개의 촛불, 9개의 촛불도 꼭 준비가 될 수 있게,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촛불을 좋아합니다. 보물2호가 켜진 촛불을 보고, 먼저 달려드네요^^
모자를 쓴 멋쟁이 아버지께서 촛불을 끄셨네요!
생일케익이 끄고, 이제부터는 젊음의 스탠딩 모드로 즐깁니다! 고고싱~~!!!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오늘은 하루는 너무 행복했고, 행복을 오래오래 지키기 위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네요!
하지만 다짐을 해봅니다! 행복은 꼭 지키겠다고^^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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