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구름입니다!
지난해 11월 28일~30일 까지 2014년도를 한달 남기고, 2박3일의 일정으로 천안 광덕산에 있는 풍경캠핑장을 다녀왔네요!
풍경캠핑장은 해발 400고지에 있는...이름처럼 전망이 끝내주는 캠핑장입니다.
예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2박3일의 일정을 낼 수 없어서 미루다가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자주 다니지만 처음 방문해도 좋은 느낌을 받는 곳이 있고, 시설이나 분위기가 좋더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풍경캠핑장은 좋은 기억 남았던 곳이라서 가족분들이나 연인 등과 캠핑장소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공유하기 위해서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서울에서 3시간 정도 가면, 천안 광덕산 풍경캠핑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풍경캠핑장에 도착하니, 장박을 하는 텐트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캠핑장의 분위기와 인심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장박인데요. 풍경캠핑장은 장박을 할만큼 좋다는 말이 되겠죠?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어느새 저녁 무렵이 되고 있네요.
산과 어울어진 풍경이 여유롭고 인상적입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남자들은 불을 준비해야죠?
캠핑에 있어서 어둠의 시작은 또 다른 밝음의 시작입니다!
캠핑을 자주하다보니, 겨울철이 아니면 장작을 태우는 경우가 오히려 줄어드는 것 같네요^^ 이유는 쉽게 없어지는 않는 장작 냄새!!!
오랬만에 장작을 태우니, 감성이 부쩍 증가하는 같네요~~
보물 1호인 석준이 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캠핑은 5년차인 친구죠^^ 아빠처럼 캠핑을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인간에게 즐거움이 창작을 만드는 요소고 가장 큰 행복이라고 연못구름은 주장합니다!!! ㅎㅎㅎ
석준이가 중학생이 된다면, 함께 백패킹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가슴이 설레이게 되네요~~~
석준아!!! 언릉 크거라~~~ ㅎㅎㅎㅎ
캠핑 첫날 저녁 식사는 장어구이 입니다.
평소 바쁜 아내의 기력을 회복하고자, 오전부터 조금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싱싱한 장어구이를 먹게 되었네요!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의 힐링은, 아마도.... 내 가족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닐까요?
싱싱한 놈을 가지고 와서 인지... 색깔도 먹음직스럽네요!
장어를 구울때에는 잘 정렬하여서 속까지 고루고루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음식을 조리할때 버터를 자주 이용하게 되네요!
키조개나 구운감자에 버터를 더(+)하면 풍부한 식감때문에 음식맛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네요!
한바탕 배를 채우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이들은 언제나 처럼 불장난 합니다.^^
이틀 날이 아침이 시작되었네요!
캠핑을 오래할수도록 변하는 습관중에 한가지가 오전에 일찍 기상을 하게 됩니다.
집에서 쉬는 휴일에는 보통 8시가 되어야 기상을 하게 되는데, 캠핑장에 나오면 공기가 좋아서 인지...
7시 정도면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를 시작합니다.
탁 트인 시야 덕분에 커피한잔이 절실하게 생각나네요^^ 일단 밥 부터 먹고~~~
캠핑장에서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데요. 무엇을 먹더라도 꿀맛이라죠^^
식사 마치고 후식으로는 향기 좋은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네요!
일일히 챙기고 다니는 것을 다소 부담스럽지만, 조금 귀찮더라도 부지런을 떨게되면, 여유로움은 배(*2)가 되는 것 같네요!
향기로운 원두 커피한잔과 음악이라면....세상에 더 이상 부러운 것이 없어요!
평소에 못 느끼고 지나가는 이런 소소한 여유로움 덕분에 캠핑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식수를 담당하는 소토(SOTO) 물통입니다. 많은 캠핑용품중에서 사용할때마다 편리함을 느끼게 되는 캠핑 용품 중에 하나인 것 같네요!
해발 400 고지에 맞이하는 고요한 아침 풍경입니다.
여기가 왜 풍경캠핑장인지... 알 수 있는 전망이 눈 앞에 펼쳐지네요!
오전에 일찍 루프탑 텐트를 준비해 오신 분도 있네요!
캠핑을 자주 할수록 귀찮니즘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텐트가 간혹 눈에 들어오지만,
텐트를 치면서 느끼게 되는 손맛도 너무 좋기 때문에, 나이가 많이 들면 카라반으로 한방에 넘어가려고 구상중입니다.^^
초 겨울로 들어서는 광덕산의 풍경 너무 좋죠? 시야가 워낙 좋기 때문에 가슴까지 뻥~~~ 뚫리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텐트 전면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 나무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요!
오전에 햇살이 잠시 들어와서 가지고 있는 침낭을 광합성 시키고 있어요^^
캠핑장 아래쪽에서 유스호스텔로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실제 운영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보물2호가 등장합니다! 서윤인데요^^
이 놈 덕분에 연못구름도 대한민국 다른 아빠처럼 딸바보 아빠가 되었죠!
모처럼 연못구름 가족을 한장 담아봤습니다. 가족들 얼굴에서 행복이 느껴지나요?
광덕산 풍경 캠핑장은 1층/2층/3층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고, 3층 전망이 가장 좋기 때문에 3층을 선호하시는 분들 많아요!
2층 캠핑장의 풍경입니다.
이번에 캠핑장을 찾게된 이유가 우중캠핑 캠핑이였습니다.
캠핑을 초보자 분들은 우중캠핑이라면 질색(?)을 하시는데요.
우중캠핑은 정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연못구름도 일년에 몇 번은 일부러 우중캠핑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번 캠핑의 컨셉이 우중캠핑이였습니다.
우중캠핑시에 진흙바닥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이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중캠핑!!!
자연의 공간에서 잠자리에 들어갈때 또는 잠을 자면서 텐트 천장에 부딪히는 비소리는....
우중캠핑은 특별한 감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연못구름 가족은 캠핑을 하면 할 수록 우중캠핑을 기다리게 되는 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살펴보니, 간밤에 반가운 소리가 텐트 여기 저기에 흔적처럼 남아있네요!
비가 내린 후....산속에 구름처럼 떠 있는 아침 안개도 반갑게 느껴집니다!
2박 3일의 일정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네요!
캠핑을 마칠때에는 항상 아쉽지만 또 다른 기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접고 이제 집으로 갈 준비를 시작해야 겠네요.
천안 광덕산 풍경캠핑장 리뷰를 마치며....
해발 400고지에 있는.... 하늘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풍경캠핑장은 다른 캠핑장과 달리...
가슴이 뻥 뚫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캠핑장 인 것 같네요.
이곳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 보다는, 소중한 분들과 차 한잔 하면서 힐링하기에 너무도 좋은 캠핑장인 것 같네요.
다시 광덕산 풍경캠핑장을 찾게 된다면 3박4일 일정으로 오고 싶네요!
* 캠핑장 주변에 아산외암민속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따뜻한 공감과 덧글 한마디가 연못구름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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