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니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 새롭게 적용되는 요소수는 무엇일까?
사진, 브랜드사 발취 | 글, 연못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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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 OGDA
국민 미니밴! 카니발이 페이스리프트로 재탄생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인데, 일반적으로 신차가 출시되고 3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상품력이 떨어질 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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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공개될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 적용 사항을 살펴보니, 핵심 변경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SCR (선택적 촉매 환원) 후처리 장치가 새롭게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소수는 화학작용을 통해서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꾸는 용액으로 국내 영업 용도의 디젤 차량을 제외하고 SCR 후처리 방식이 채택된 것은 그동안 모하비 페이스리프트가 유일했지만,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는 SCR 후처리 장치가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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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를 알기전에 먼저 알아야할 내용은 유로 6입니다. 유료 6는 유럽에서 시행하는 배기규제로 대기 오염 문제를 최소화 시키는 규제입니다. 대기 오염 문제를 만드는 스모그(smoke+fog=smog)는 오염 물질이 태양광선을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만들어집니다.
스모그와 같은 현상으로 <심폐성 질환이 급증>하게 되는데, 1952년 런던에서처 스모그가 발생되었던 3주 동안 4000명이 사망한 이후, 만성 폐질환으로 8000명이 추가 사망하는 등 해당 기간 동안 12000명이 생명을 잃은 대재앙을 인류는 이미 경험했습니다.
유로6는 디젤 차량에서 생성되는 유해성 물질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며 유로 배기규제는 일산화탄소/탄화수소/질소산화물/입자상 물질을 줄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이는데 맞춰져 있습니다. EURO5 기준만 하더라도 EGR 부품을 통해서 질소산화물의 양을 억제할 수 있었지만, EURO6 기준으로는 EGR만으로는 질소산화물의 양을 억제하는데 부족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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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서 SCR 방식이 채택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디젤차에 대한 반감과 따가운 시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에 디젤 차량의 반감이 지속되고 있으며 환경적인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면서 작년 대비 올 상반기 디젤 차량의 판매량은 무려 12%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2 엔진을 기본으로 하는 카니발의 경우 국민 미니밴 대표하는 차량으로 디젤 차량에서 발생되는 NOx(질소산화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고 차량 성능을 저감하지 않는 SCR 방식의 후처리는 시대상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최근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카니발과 달리 2.0과 2.2 두 개의 엔진을 운영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 등의 이유로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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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6와 관련된 디젤 저감장치는 2가지로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 번째가 국내 디젤(싼타페,투싼,쏘렌토 등)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EGR(LNT)방식이고, 두 번째는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와 새롭게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될 SCR(선택적 촉매) 방식입니다.
<SCR 방식>은 저감장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원가 비용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꺼리게 되는 방식이지만 , 연료 및 출력 저하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모하비와 같은 고출력 디젤 차량에서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EGR 방식>은 ‘배기가스 재순환 방식’으로 엔진에서 연소된 배기가스의 일부가 재순환 과정을 통해서 다시 엔진으로 공급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감소시켜주지만, 일부가 다시 엔진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엔진의 <출력 저하>와 <연비가 감소>하는 단점을 동시가 가지게 됩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싼타페 차량이나 쏘렌토 차량의 경우 2.0(2.2) 기반의 R 엔진을 1세대 부터 현재 세대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출시된 차량이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출시된 차량보다 가속성능이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배기 가스 저감장치>와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면 SCR 방식의 디젤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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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많은 SCR 방식에도 불구하고 요소수를 보충해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걱정되신다면 미리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요소수가 부족한 경우 자동차 계기판으로 통해서 알려주고,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에서도 일반적으로 2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소수는 가까운 주유소나 정비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오일 교체하실때 한번씩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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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량에서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한 2가지의 저감방식 중에서 연비와 출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모하비와 같은 고출력의 디젤차량에서 요소수를 보충해야 하는 SCR 방식을 적용했지만, 11월에 새롭게 출시될 카니발의 경우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SCR 방식이 채택된 점은 환경보호 관점뿐만 아니라 성능 관점에서도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고성능 수입 차량 브랜드인 랜드로버나 재규어, 포르쉐 등은 이미 SCR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된다면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 기능과 함께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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