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냉장고 어디까지 써 봤니? 영하 16도까지 냉각시키는 캠핑쿨러! 모비쿨 MCF40!
사진 | 글 | 연못구름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고,대한민국 아빠는 더욱 바쁘게 움직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능숙한 실력으로 텐트를 설치하고 나면, 등 뒤로 땀이 비처럼 내리게 됩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은 아빠의 노고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아닐까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야외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하거나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은데, 기존 쿨러만으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기존 쿨러의 경우 온도를 내려주는 기능 보다는 유지시켜주는 기능으로 아웃도어 환경인 캠핑장 등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를 캠핑장에 가지고 갈수도 없고....
▲ CFX- 65 (2015년 덕유산 캠핑장)
오랜기간 동안 캠핑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보니 컴프레서 방식의 쿨러를 여러번 사용해 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컴프레서 쿨러가 도메틱 쿨러인데 독일 컴프레서를 장착한 레저용 냉장고로 최저 -22도까지 강력한 냉동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번 경험하고 나면 다른 레저용 쿨러가 생각나지 않을만큼 강력한 냉각성능을 자랑합니다. 다만 강력한 냉각 성능을 제공하지만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구입하기 힘든 캠핑레저용 쿨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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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도메틱 쿨러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모비쿨 MCF40은 도메틱과 유사한 컴프레서를 장착한 캠핑레저용 냉장고로 최저 -16도까지 냉각성능을 제공합니다.
캠핑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중화딘 캠핑쿨러인 콜맨 스틸쿨러와 비슷한 사이즈 입니다.
▲ 모비쿨 MCF40 VS 콜맨스틸쿨러 사이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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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쿨 MCF40의 차별성이라면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와 동일한 방식의 컴프레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영하16도의 냉각 시킬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어떤 환경에서도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것 같이 시원한 음료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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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가 장착된 아웃도어용 쿨러의 경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20KG가 넘는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면 모비쿨 MCF40의 경우 11.5KG으로, 스틸쿨러(8KG) 보다 살짝 무거운 정도의 무게 덕분에 아빠의 허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캠핑 용품은 무게나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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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구름이 가지고 있는 콜맨스틸쿨러와 비교시 높이만 살짝 높을 뿐 좌우폭과 깊이는 좀 더 작아서 수납에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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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인 개폐방식은 중앙부를 눌러주면서 위로 올려주면 됩니다. 플라스틱 사출물은 적당한 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더라도 쉽게 고장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작동 방법을 알고 사용하는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버튼을 누르고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주의해서 사용해야 오랜기간동안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비쿨 MCF40
쿨러를 열었을때 뚜껑이 뒤로 젖혀지면서 경첩부가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부에 고정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가의 캠핑 냉장고의 경우 메탈 힌지 등으로 고정시키지만 절반 정도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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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스틸쿨러와 비교시 20% 정도의 작은 용량인 40L을 가지고 있습니다. 용량이 작다고 미리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콜맨 스틸쿨러의 경우 냉매제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냉매제를 함께 보관해야 하지만 모비쿨MCF40은 냉매제가 필요없기 때문에 공간적인 면에서 보다 효율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 쿨러(컴프레서 장착)가 아닌, 패시브 쿨러의 경우 사진처럼 냉매제(아이스팩)를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액티브 쿨러의 경우 냉매제가 필요없고, 냉매제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이 보다 높아집니다.
※ 액티브/패시브 캠핑쿨러의 종류가 궁금하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1.5 리터 패티병 6개를 세워서 수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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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컴프레서 아래에는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패티병을 4개를 눕히고 왼쪽에 2개를 세우면 6개의 생수병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2박3일 정도의 캠핑을 다니는데 필요한 음식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실제 야외환경에서 패티병 2개 정도와 맥주/소주, 고기와 음식류를 챙기기 때문에 기존 스틸 쿨러 사이즈에 크게 불만이 없었다면 모비쿨 MCF40의 사이즈도 크게 불만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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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V DC 와 220V AC 의 전원선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중인 자동차나 캠핑장, 집에서도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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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는 컴프레서 방식입니다. 컴프레서 쿨러 특징은 빠른시간내에 낮은 온도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무더운 한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에서도 한시간만에 영하로 진입하며, 한시간 반 정도면 -16도에 도달합니다. 쉽게 말해서 캠핑장에 도착해서 전기만 연결해 놓고, 텐트를 설치하면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듯한 맥주 한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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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쉽게 작동할 수 있는 쉬운 작동방식을 제공합니다.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라고 해도 작동할때마다 설명서를 찾게 된다면 방출 1호가 되는데, 모비쿨 MCF40은 전원버튼을 누르고 <SET> 버튼으로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면 쿨러를 작동하기 위한 모든 설정이 끝납니다!
모비쿨 MCF40
모비쿨 MCF40
냉각성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뚜껑 테두리에 고무패킹(실링)을 적용했습니다.
모비쿨 MC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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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전원에 연결하면, 집에서 출발하여 캠핑장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에도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쿨러와 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수납에 큰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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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용하는 콜맨체어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라서 마음에 듭니다.
쿨러 아래에 거치대나 작은 책상 등을 놓고 위에 쿨러를 놓으면 허리를 덜 구부리게 되기 때문에 사용할때 편리하며, 지면의 열기가 쿨러에 직접 닿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컴프레서의 열기를 방출하는 주변부에는 열기 방출을 방해가 되는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냉장고 작동시 소음을 선풍기 1단 정도의 작은 소음으로 침대옆에 바로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조용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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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켜고 30분이 지나니 0도에 도달했으며, 1시간 10분이 되니, 영하 16도에 도달했습니다. 제조사에서 밝표한 것 보다 무려 20분이나 빠르게 최저 온도에 도달했는데, 냉장고 내부를 비운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쿨러 내부의 부위별로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쿨러외부 상태창에서 -16도 표시 |
측정온도 |
비고 |
쿨러 우측면 냉매선(모세관) |
-25~-27도 |
컴프레서와 가까운 위치로 가장 낮은 온도 |
쿨러 촤측면 냉매선(모세관) |
-17도 |
컴프레서와 반대편에 위치한 벽면 |
쿨러 바닥면 냉매선이 없는 부분 |
- 0.5도 |
냉매선이 설치되지 않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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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마치고 쿨러내부 벽면을 보니, 살얼음이 얼어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살엄을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철에도 컴프레서 냉장고인 모비쿨 MCF40만 있다면 장소에 상관없이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페션이나 카라반, 캠핑, 운동시 전원만 공급된다면 사용하지 못할 곳이 없겠죠?
영하 16도에 도달한 상태에서 1시간이 지난 소주를 전용잔에 따랐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슬라이스 소주가 만들어졌네요! 캠핑장에서 특별한 소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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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니..괴물같은 냉각성능 덕분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냉장고라고 생각합니다. 안지기가 더 좋아하는 눈치네요^^
<장점>
1. 컴프레서 방식의 액티브 쿨러로 빠르게 온도를 낮춰주고, 작동한지 90분이 지나면 -16에 도달합니다.
2. 고급형 캠핑레저용 컴프레서 냉장고 보다 반 정도의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전원만 공급된다면 자동차, 야외, 캠핑장, 카라반 등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냉커피와 슬라이스 소주를 언제나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5. 더운 여름철에 제빙기를 챙겼는데, 제빙기를 챙길 필요가 없어져서, 캠핑짐이 줄어들게 됩니다.
6. 캠핑을 마치고 돌아올때 남은 음식은 버렸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개선점>
1. 모든 것이 얼려버려요! 따라서 야채 등과 같은 음식물이나 당장 먹어야 할 음식물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바스켓 등이 내부에 제공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상부 덮개에 해당되는 플라스틱이 좀 더 튼튼하게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하다보니 튼튼할수록 좋겠죠?
온도만 유지해 주는 기존 캠핑용 냉장고(쿨러)는 별도의 냉매제를 넣고 음식물을 넣다보니, 공간활용면에서 아쉬움이 있어서 적당히 시원한 음료수를 즐길 수 있었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와 동일한 방식인 컴프레서로 -16도까지 냉각성능을 자랑하는 모비쿨 MCF40은 캠핑레저 냉장고에 페러다임을 바꿀 것 같습니다!
# 캠핑용품 관련 인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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