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잡으러 나온다! 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 출격!
사진, 브랜드사 발취 | 글, 연못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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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시장에서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현대차가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는 국내에서 41만 8303대를 국내에서 판매하면서 47만 5107대를 판매한 기아차에서 역전의 수모를 처음으로 경험했는데, 역전을 당한 이유는 신차 부진과 함께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SUV 라인 부족으로 "서자"라고 표현 할 수 있는 기아차에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역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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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현대자동차 그룹>
불과 2년 전인 2015년만 하더라도 현대차는 국내에서 52만 9135대를 판매하면서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41만 8303대를 판매하여서 수치만 비교해 보더라도 2015년도 보다 무려 1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에 있었던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독립된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판매 실적이 상당히 후퇴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이렇게 판매량이 후퇴하게 된 주요 이유는 신차가 없었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쏘나타와 그랜저가 2015년도 대비 1만 8000대가 덜 팔렸으며, 자동차 시장이 SUV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SUV 라인업에 취약한 현대자동차에게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기아차의 경우 니로-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와 미니밴 카니발까지 다양한 RV(Recreational Vehicle)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아차에게는 호재의 상황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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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대비 8배 이상의 파격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하락 추세를 비춰본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면서 현대차가 잃어버린 자동차 판매량을 회복하는데 있어서 소형 SUV 시장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첫번째 소형 SUV로 코나는 1천만 원 후반대에 경쟁력을 갖추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민국 소형 SUV 시장의 주인공인 티볼리와의 뜨거운 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티볼리는 국내 메이저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소형 SUV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마이너 브랜드로 독특한 매력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부동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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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기준으로 티볼리는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5000대가 넘은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티볼리가 출시된 지 3년이 넘었기 때문에 신차효과가 떨어졌다고 할 수 있지만, 마성과 같은 매력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자료출처:엔카메거진>
이렇게 티볼리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스타일! 인간 공간 디자인 그랑프리 수상! 에너지 위너상! 등 친환경적인 장점 외에도 남다른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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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사뭇 다른 작은 크기의 전면부 중앙에 위치한 그릴과 산만하지만 독특한 곡선, 그리고 메뚜기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라인을 사용하면서 언제 보더라도 톡톡 튀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때문에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브랜드에서 제시했던 공식과 같은 디자인 트렌드와는 확실한 선을 긋고 있는데 이런 디자인 요소가 오히려 티볼리를 신선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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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렴한 소형 SUV라고 하더라도, 소위 깡통 모델에 기본 옵션을 장착하면 2000만 원이 넘어가는데, 티볼리의 경우 경쟁사 보다 착한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준중형 투싼의 경우 시작가격이 2240만 원이기 때문에, 티볼리와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출격하는 소형 SUV 코나의 경우는 경쟁사와 유사한 가격대인 1600~1800만 원 선에서 출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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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예상도 사진>
소형 SUV 시장의 주인공인 티볼리는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기본 모델이 1811만원 입니다. 트랙스도 1845만 원에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코나의 하위 트림의 경우 1800~2000만 미만에 자동변속기를 탑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나 예상도/출처:motor1.com>
또한 코나의 형이라고 할 수 있는 투싼 디젤이 2250만 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자동변속기를 미포함한다면 1650~1800만 원부터 시작해야 하며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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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시장에서 형제 차인 기아차와 달리 SUV 로그맵을 갖추지 못한 현대차의 경우 소형 SUV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운명적인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단을 포함한 소형차의 경우 국내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저조한 분야로 최근 출시된 I30의 경우만 보더라도 국내시장에서 이렇다 할 경쟁력을 못 갖추고 있으며, 티볼리를 견제하기 위해서 출시가 되었던 기아 니로도 꾸준하게 판매가 되고 있지만 티볼리를 따라잡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소형 SUV의 시장에서 티볼리의 독주를 막지 못한다면 사실상 코나의 성공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형 SUV인 코나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나는 소형 SUV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가격적인 매력만 충분히 갖추고 나온다면 절반의 성공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형 SUV 코나가 티볼리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코나가 출시된다면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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