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지각변동! 캡티바 후속 이쿼녹스! Equinox

 

 

 

 

중형 SUV 지각변동! 캡티바 후속 이쿼녹스! Equinox! 

 

 

사진, 브랜드 제조사 참고 | 글, 연못구름

​세계 5대 모토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3세대 이쿼녹스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쿼녹스는 국내 캡티바의 후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작년 하반기에 르노삼성 QM6가 출시되면서 중형 SUV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GM은 캡티바 이후에 중형 SUV를 선보이지 못하면서 돌진하는 르노삼성에서 3위의 자리마저 내놓을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쿼녹스가 한국 시장에 출시가 된다면 싼타페 VS 쏘렌토 VS QM6와 함께 중형시장을 뜨겁게 만들 것 같습니다.

   

중형 SUV 이쿼녹스는 어떤 차?

2005년 1세대 이쿼녹스가 출시되었으며, 2세대 이쿼녹스는 5년 뒤인 2010년도에 출시가 된 이후에, 현재까지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1세대부터 이어온 쉐보레의 상징인 듀얼 포트 그릴은 2세대와 3세대를 거치면서 디자인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1세대 V6 3.6 엔진은, 2세대에서는 2.4 / 3.0 / 3.6 엔진까지 다운사이징 되었습니다.      



 

   

확실히 달라진 이쿼녹스 3세대 등장! 디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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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바람이 흘러가는 듯한 캐릭터 라인과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말라부의 측면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3세대 이쿼녹스의 전면부 디자인 특징은 쉐보레를 상징하는 듀얼 포트 그릴이 헤드램프와 수평이 배치되면서 차체를 넓어보이는 효과와 함께 눈 트임 수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어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2세대 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개선된 디자인 덕분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헤드램프에는 듀얼포트 그릴과 함께 쉐보레를 상징하는 D옵틱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이전 세대에서 느낄 수 없었던 유려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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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키를 가진 SUV의 측면부 디자인은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바람을 형상화한 캐릭터 라인 덕분에 다이내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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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면부-측면부-후면부 하단부에 검정색 투톤몰딩을 적용하여서 심플한 느낌과 함께 도심형 SUV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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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의 경우 2열과 3열 창문을 분리시켜 놓아서, 일반적인 SUV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45도 각도에서 본 이쿼녹스의 후면부는 창문의 형상때문에 포드 익스플로러를 연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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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라인이 끝나는 지점을 연장하면서 자체를 좀 더 길어 보이는 디자인 효과와 함께 역동적인 형상의 테일램프가 인상적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루프가 끝나는 부분의 디자인과 테일램프 내부의 디자인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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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가면 쉐보레 자동차에서 지향하는 디자인 언어인 듀얼 콕핏 2.0 기반으로,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대시보드로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동시에 날개 형상을 떠오르게 만드는 효과로 개방감을 함께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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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센터패시아의 형상은 말리부를 연상시킵니다.

   

 

 

 

 

 

 

말리부 구매자라고 하더라도 두 개의 사진을 보면서 구분하지 않는다면 혼동할 만큼 말리부와 유사한 센터패시아 디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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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를 선택하는 기준인 트렁크 용량의 경우, 846L로, 중형 SUV 중에서 가장 큰 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쏘렌토 보다 200L 이상 넒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체 길이를 보면 쏘렌토 보다 큰 트렁크 적재용량을 갖지 못할 것 같은데 트렁크 용량을 측정하는 기준이 출시되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양산차가 출시되면 정확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중형 SUV를 대표하는 싼타페 VS QM6 와 비교하면 얼마나 더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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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사이즈) 비교
구분	싼타페	이쿼녹스	QM6
Length(전장)
사이즈	4700mm	4652mm	4675mm
차량비교	-	싼타페 보다 - 48mm
Width(전폭)
사이즈	1880mm	1843 mm	1845mm
차량비교	-	싼타페 보다 -37mm
Height(높이)
사이즈	1690mm	1661mm	1680mm
차량비교	-	싼타페 보다 - 29mm
Wheelbase(축거)
사이즈	2700mm	2725mm	2705mm
차량비교		싼타페 보다 + 25mm
외관 사이즈로 볼때 중형 SUV를 대표하는 싼타페나 QM6보다 작은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기준인 축거(휠베이스)의 경우 중형 SUV에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싼타페 보다도 +25mm 가 더 크기 때문에 싼타페 정도의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중형 SUV 중에서 싼타페와 함께 쾌적한 실내공간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다른 차별성! R-EPS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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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기아 자동차에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못 맞추고 있는 부분이 파워스티어링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EPS는 소형화가 가능하며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여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티어링의 이질감과 피드백이 R-EPS 방식 보다는 부족하기 때문에 중형급 이상의 차량에서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유독히 현대&기아 자동차만 그랜저와 같은 준대형차량까지 C-EPS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중형SUV인 싼타페와 쏘렌토 역시 C-EPS가 적용되었지만, 이쿼녹스는 R-EPS를 기본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조향감에 있어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에서는 싼타페 VS 쏘렌토 VS QM6가 격돌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왕자인 싼타페와 쏘렌토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직까지 위협하는 SUV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싼타페와 쏘렌토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넓은 실내공간과 SUV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싼타페와 쏘렌토를 대신할 수 있는 중형 SUV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세대 쉐보레 이쿼녹스의 경우 싼타페 보다도 긴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싼타페가 제공하지 못하는 R-EPS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사양에 합리인 가격으로 이쿼녹스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대한민국 중형 SUV 시장의 "판"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골이라고 표현해도 충분한 캡티바! 후속인 이쿼녹스를 한국GM에서 조속하게 출시하여서 중형 SUV 시장에 뜨거운 한판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