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게 변신한 올 뉴 크루즈 VS 크루즈 고화질 디자인 비교분석!
사진, 브랜드 제조사 참고 | 글, 연못구름
9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2세대 크루즈가 국내에서 공개되었습니다. 2008년 첫 등장한 크루즈는 글로벌에서 400만 대의 기록적인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는 C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차량입니다. 유독 국내의 경우 아반떼에 밀려서 아쉬운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든 것이 바뀐 2세대 올 뉴 크루즈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준중형 세단 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부터 달라진 2세대 크루즈와 1세대 크루즈를 비교하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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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2세대 크루즈의 전면부는 1세대의 연장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은 듀얼 포트뿐이 없습니다. 약간 부족했던 모범생과 같은 1세대 크루즈에서 모범생이지만 모든 부분에서 엘리트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1세대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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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올 뉴 크루즈를 처음 본 순간, 자동차 리뷰어를 하는 입장에서 첫 마디! 말리뷰 아니야? 라고 했을 만큼 크루즈의 느낌보다는 말리부의 디자인을 좀 더 다듬은 것처럼 준중형 세단에서 보기 힘든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부만 본다면 맏형 같은 말리부와 좀 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올 뉴 크루즈간에 호불호가 나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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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라는 이름과 쉐보레를 상징하는 듀얼 포트의 형상만 같을 뿐 1세대와 2세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세대에서는 듀얼 포트가 어정쩡한 위치에 있어서 왕관이 제자리가 아닌 잘못 올려놓은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2세대에서는 듀얼 포트 상단부와 헤드램프가 성공적인 눈트임 수술로 차체를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와 함께 지상고가 낮아진 것처럼 안정적인 자세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일부 디자인에서는 맏형인 말리부가 부러워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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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행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전과 함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데, 꼼꼼하게 살펴보면 사이드 미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운전자 시선에서 보면 이렇게 작은 차이가 주차시 등에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큰 부분인데, 사이드 미러 때문에 사각지대가 되었던 부분을 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운전자가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있습니다. 개발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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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와 2세대의 측면부를 비교해 보면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같은 차량이 맞는지 되묻고 싶을 정도로 큰 디자인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세대 올 뉴 크루즈의 경우 스포츠 성향의 쿠페를 보는 것처럼 디자인이 매끄럽게 다듬어졌으며, 역동적인 패턴과 디자인이 추가되었습니다.
측면부의 경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사이드 미러, 쿼터 글라스 디자인이 대표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높이가 줄어들면서 폭이 좌우로 넓어졌기 때문에 차량의 측면부를 세련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디자인과 위치 모두 좋은 방향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쿼터 클래스의 경우 중앙 부분으로 시선을 유도함으로써 차량을 역동적으로 보이게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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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와 비교한다면 후면부 디자인도 크게 발전했다고 표현해야겠지만, 눈부시게 발전한 전면부와 측면부에 비해서 좀 더 과감하게 디자인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1세대에서 부엉이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2세대에서는 좌우로 폭이 넓어지고 테일램프 형상이 변경되면서 분명히 좋아졌으나, 고성능과 세련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적용이 되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고성능을 강조하는 아반떼 스포츠의 경우 역동적인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하여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반떼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하는 차량인데, 아반떼 보다 후속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테일램프 디자인은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 것 같습니다.
차체가 낮은 세단의 경우 좌석 선반 뒤에 보조 브레이크 등이 있는 것보다는 2세대 올 뉴 크루즈 처럼 루프가 끝나는 뒷 창문 위쪽에 있는 것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형 트럭에서 운전하는 경우 차체가 낮은 세단의 브레이드 등을 인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에 맞추어서 후면부 트렁크 상단부분과 리플렉터 하단부를 엣지 있게 디자인한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말리부의 후면부 디자인과 비교해 본다면 올 뉴 크루즈의 후면부 디자인까지 파격 수준에 가깝게 변경되었다면 맏형인 말리부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으며 동사의 모델 간의 경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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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은 쉐보레가 지향하는 듀얼 콕핏 2.0 기반으로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대시보드로 안정감을 추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날개 형상을 떠오르게 만들기 때문에 개방감까지 얻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관점에서도 1세대 보다 좋아졌지만 운전자 중심의 공간설계로 운전 중에서 손이 닿는 곳에 버튼을 위치시킨 점이 좋습니다. 가장 좋아진 점이라면 센터패시아 중심에 모여있는 컨트롤 패널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개선이 되었으며, 내비게이션 위치가 상부 쪽으로 이동하면서 운전 중에 시선을 뺐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의 경우 좀 더 큰 사이즈로 적용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준중형임을 감안한다면 적당하고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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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의 밋밋한 디자인에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변신한 2세대 올 뉴 크루즈의 경쟁력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합니다. C 세그먼트인 준중형 시장에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올 뉴 크루즈의 경쟁력은 준중형을 넘어선 중형과 비교해도 좋을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가지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예상보다 높은 가격인데, 1.4 엔진 대비 경쟁사 아반떼는 1.6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경쟁사보다도 높은 가격이 구매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경쟁사인 현대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에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쉐보레의 경우 최근 조사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 브랜드사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가격이 높지만 경쟁 차량이 제공하지 못하는 R-EPS를 탑재하여서 우수한 조향력과 운전 질감을 제공하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입증된 퍼포먼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올 뉴 크루즈는 아반떼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뜨겁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차량을 선택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포스팅이면 좋겠습니다. 공감이 많다면 2부에서는 경쟁차인 아반떼와 실내공간 및 퍼포먼스 등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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