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온 것 같네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연못구름은 많은 맛집을 찾아가서 먹고 있지만, 맛집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라면, 직접 찾아가서 먹어보면 예상했던 것 보다 맛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 블로그를 보시고 찾아가는 분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블로그분들은 포스팅을 하실때에 홍보와 포스팅을 정확하게 구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맛집> 이라는 표현 자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신림역 부근에 있는 팥칼국수집인 <생각보다 맛있는 집>입니다.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 보다는 근처를 들릴때 찾아가는 "동네맛집" 정도로 표현하고 싶은 곳입니다.
신림역 부근인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 메뉴는 팥칼국수(새알팥죽)와 바지락칼국수, 콩국수 입니다.
가게 규모는 20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어져 있으며, 단골 손님들이 자주 찾을만큼 적당한 규모입니다.
기본찬은 김치와 단무지!
시원한 김치와 바지락 칼국수가 잘 어울립니다.
주문한 바지락칼국수가 나왔네요!
유명한 칼국수 맛집의 경우, 가리비,홍합,황태,새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고 해물 칼국수라고 선전하는데, 막상 먹어보면 시원한 맛이 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 <생각보다 맛있는 집>의 바지락 칼국수는 상태가 좋은 바지락과 파 등의 기본 양념에 충실하며, 국물을 진하게 우려내어서, 유명한 칼국수 맛집에서도 느끼기 힘든 시원한 국물맛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바지락의 경우도 씨알이 굵어서 그동안 방문해서 먹으면서 실망했던 경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에서 기본재료에 충실하면, 결국 맛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팥칼국수도 나왔네요.
팥칼국수의 경우 일부 음식점에서는 가루를 타서 만든 가짜 칼국수가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몸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는 분들은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적발되면 다시는 음식관련 업종에서 종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맛있는 집은 팥을 직접 갈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팥을 구입해서 음식을 만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경험하셨겠지만, 팥에는 작은 돌맹이들이 많이 섞이게 됩니다. 그래서 손이 많이 가는데요^^
<생각보다 맛있는 집> 팥칼국수는 팥을 곱게 갈고, 돌맹이 등을 잘 골라내서 이물질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입은... 맛에 대해서 정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팥칼국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어보시면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을 만큼 양질의 팥칼국수를 맛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유명한 국수집으로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제주도 성개칼국수, 압구정 두레국수, 행주산성 국수집 등 제법 많은 국수집을 다녀왔는데, 연못구름 평가로는 압구정 두레국수 > 행주산성 국수 > 생각보다 맛있는 집=황해해물칼국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격으로 고려한다면 3500원짜리 행주산성 국수가 최고인 것 같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영종도 황해 해물 칼국수!
중독성이 높은 이태원 쟈니덤플링 홍합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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