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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도 알려주지 않는 SUV 3열 공간의 비밀! 왜 불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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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도 알려주지 않는 SUV 3열 공간의 비밀! 왜 불편할까?

 

사진 브랜드사 | 글, 연못구름


 


 


 

단순한 "감"이 아닌 정확한 "수치자료"를 통해서 비교 분석 자료를 제시하는 연못구름입니다!





  #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장으로 불붙기 시작한 7인승 대형 SUV!

 

기존 보다 휠씬 큰 차체를 제공하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자동차 기사를 보면 연일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을 주제로 "급"이 다른 SUV 임을 강조하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국내 대형 SUV 보다 훨씬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팰리세이드는 대가족을 위한 패밀리에게 최고의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카니발과 같은 미니밴을 선택했다면, 팰리세이드의 등장은 카니발과 같은 미니밴의 수요까지도 일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인승 SUV의 핵심은 중형 SUV와 차별되는 3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7인승 중형 SUV의 3열 공간은 형식상의 공간으로 비좁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체구가 작은 아이들이 짧은 운행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적합하다면 대형 SUV의 3열 공간은 성인이 탑승해도 비교적 괜찮은 3열 공간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의 3열 공간을 두고 성인 3명이 탑승해도 불편하지 않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마케팅하고 있는데, 과연 현대자동차의 마케팅을 문구처럼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제공할까요?






▲ source : 현대자동차 동영상 / 팰리세이드 / 방탄소년단 탑승 사진 


팰리세이드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연못구름에게 3열 공간을 비교해 달라는 꾸준하게 이어졌는데, 연못구름이 직접 탑승하여서 대형 SUV의 3열 공간을 직접 분석해 봤습니다. 

   





  # 대형 SUV 3열 공간이 정말 쾌적할까? 제조사가 알려주지 않는 숨겨진 진실!



자동차에서 쾌적한 실내공간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지표가 다리를 놓아두는 레그룸입니다. 






레그룸은 다리가 놓을 공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1열과 2열의 경우 무릎 앞쪽 공간이 여유롭다면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지만 SUV 구조상 3열은 뒷바퀴 휠 하우스 뒤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정말 큰 차체를 제공하는 초대형 SUV가 아니라면 공간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특히 국내 기준의 대형 SUV는 미국 기준으로는 중형급 SUV에 해당되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사이즈만 두고 본다면 전장이 5미티가 되지 않는 중형 SUV급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SUV의 공간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1열과 2열 그리고 3열 상기 이미지를 보면 시트의 위치상 가장 높은 열이 3열 > 2열 > 1열 순으로 계단식으로 시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1열과 2열의 경우 바퀴와 바퀴 사이인 휠베이스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헤드룸에 제한을 받지 않고 시트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지만 3열 시트의 경우 뒷 바퀴 공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시트를 설치하게 되며 머리의 여유 공간을 나타내는 해드룸 지표가 3열이 가장 낮은 이유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1열이나 2열처럼 사이즈가 큰 시트를 3열에 설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시트를 설치하게 됩니다. 그럼 작은 시트를 설치하면 어떤 불편함이 발생될까요?






1열과 2열의 시트의 경우 다리가 놓일 공간인 레그룸도 여유롭지만 시트의 두께도 상당히 두꺼운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닥에서 시트까지 높이가 일반적으로 30~35cm 정도가 됩니다. 이 정도 공간이라면 키가 큰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다리가 자연스럽게 놓이게 됩니다.  






반면에 3열의 경우 바닥에서 시트까지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무릎의 높이가 1열과 2열 비교해 보면 높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대형 SUV 팰리세이드 2열 시트 


1열과 2열은 바닥에서 시트까지 높이가 평균적으로 30~35cm 정도를 제공하지만 3열의 경우 20~25cm 정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릎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릎의 높이가 높아지면 허벅지와 시트 사이가 안정적으로 받쳐지지 않게 되며, 다리를 펼치면 해결되겠지만 3열 레그룸이 여유롭지 않게 때문에 성인 남성의 경우라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패밀리카 선호하는 박스카 스타일의 미니밴 카니발은 3열 헤드룸이  987mm로  959mm인 팰리세이드 보다 28mm 더 높은데 이러한 차이는 시트의 위치 및 시트의 크기를 좀 더 쾌적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7인승이라고 해도 SUV보다는 미니밴 3열이 더 쾌적하게 느껴지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SUV 의 3열은 엉덩이가 놓일 공간인 히프룸 역시 미니밴인 3열 시트보다도 일반적으로 더 작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 시 피로도가 쌓이게 됩니다.  





3열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좁은 공간에 작은 시트를 설치하다 보니 SUV의 3열 시트의 두께를 실측해 보면 70~80mm 정도로, 1열과 2열 시트의 두께와 비교해 본다면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의 두께가 얇은 시트라고 할 수 있는데 장거리 이동 시에 피로도가 높아지게 되며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UV의 3열 공간은 뒷 바퀴가 위치한 구조적으로 휠 하우스에 영향을 받게 되면서, 1열과 2열 보다 높은 위치에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시트가 설치되며, 시트는 좁은 공간에서 더 낮은 헤드룸과 더 작은 히프룸, 그리고 얇은 시트 쿠션으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륜 서스펜션 타입에 따라서도 승차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1열과 2열 보다 승차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다행인 점이라면 최근 출시되는 7인승 SUV의 경우 독립된 여러 개의 링크로 구성된 멀티링크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승차감이 이전 보다 좋아졌지만 멀티링크 방식이 아닌 대형 SUV라면 승차감에서도 피로도를 더욱 느끼게 됩니다.  





▲ 쾌적한 3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하는 팰리세이드 3열 시트


 

 

SUV 3열 공간이 불편한 이유!


1. 1열과 2열 보다 작은 시트 사이즈로 덩치가 큰 성인에게 부적합

 

2. 3열의 낮은 헤드룸과 비좁은 공간 때문에 시트의 높이가 1열과 2열 보다 더 낮음

 

3. 낮은 시트의 높이로 인해서 허벅지가 놓일 공간에 제약이 발생되며 다리가 놓일 공간에 피로도 증가

 

4. 1열과 2열 보다 히프룸을 포함한 시트의

 



이런 3열 공간은 최근 출시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라고 해도 카니발과 같은 미니밴 보다 3열 공간에 있어서 더 편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이며, 성인 3명이 3열 공간을 동시에 이용했을 때 불편함이 없는 공간을 제공하는 SUV는 현재까지 국내 제조사의 차량 중에서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중형 SUV 중심의 자동차 시장은 대형 SUV로 확장시키고 있는데, 대형 SUV를 선택할 때에는 탑승자의 수와 이용목적으로 고려해서 구입한다면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출시되기 전까지 가장 큰 실내공간을 제공했던 맥스크루즈와 팰리세이드의 실내공간과 3열 공간을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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