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봄이 왔네요~~~양주씨알농장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지난번 캠핑때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서 봄 캠핑이라고 하기에는 추웠는데요.
이번 씨알농장 캠핑은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고 왔네요^^
씨알농장캠핑장 구석구석에도 봄이 왔네요!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 부터 감상해 볼까요?
이름모를 들꽃들도 봄을 맞이하고 있어요.
새롭게 올라오는 꽃봉오리가 본격적인 봄소식을 알리네요!
다채로운 꽃망울을 가지고 있는데, 봄소식을 알리기에는 충분한 거 같네요.
자연은 언제나 그대로 인 것 같네요!
사람이 나이를 먹더라도 변하지 않고, 자연처럼 늘 새롭게 돌아오면 좋겠네요.
도착하자마다 텐트를 빠르게 설치하고, 함께 간 가족일행들과 젠가 놀이를 시작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중에서 젠가놀이만큼 짜릿짜릿~~ 심장이 쫄깃쫄깃한 게임도 없는 거 같네요^^
2학년 아이와 6학년 형아의 젠가 놀이에서 진지함까지 느껴지네요 ㅎㅎ
어른도 부부끼리 편을 짜고...젠가게임을 진행합니다.
오늘의 벌칙은... 설겆이!!!
봄의 나른함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비슷한 거 같네요!~~~
씨알농장캠핑장은 총 3개의 캠핑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캠핑장에서 2캠핑장으로 이동하는 길목에도 봄 기운이 느껴지네요.
씨알농장캠핑장 앞에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여름이면 낚시를 즐기는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예요!
따뜻한 봄날.....아빠와 아들의 정겨운 모습에서 보이는이도 여유로움이 전달되는 것 같네요!
씨알 농장 전경에도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네요!
씨알농장내에는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거 같네요!
가을이와 한결이의 텃밭!
누구집 아이들인지 몰라도 텃밭 표지판을 보는 사람에게 행복함이 느끼게 하네요!
작은 동물농장에서는 토종닭이 방문객에게 주인노릇을 하네요^^
눈빛에서 레이저가 나오네요 ㅎㅎ 아이고.. 무서워라!
씨알농장캠핑장은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없고....자연속 편안함이 좋아서 씨알농장은 여러번 방문하는 캠핑장인거 같네요!
농장 한편에는 양봉장이 있고 양봉장 앞쪽에는 된장을 숙성하고 있어요!
양봉장에 갈때는 아이들끼리 가게 놔두면 안되요!
나이드신 어른신에게도 봄은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주말 농장에 오셨다가 삼겹살에 고기 한점을 즐기시네요!
바위 틈사이에서 이름모를 들꽃도 봄을 향해서 외치고 있네요!
2 캠징장 입구의 모습이예요.
겨울내 장박을 하고 있는 텐트도 보이고, 캠핑장 곳곳에는 봄의 느낌이 전달되네요.
연못구름은 새로 구입한 듀랑고R2를 처음 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10여종류의 텐트를 사용해 본 것 같은데...
캠핑을 오래할 수록 연못구름집 텐트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것 같네요.
공간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있는데.... 즐거움을 늘어나는 거 같네요^^
면텐트의 지존인 듀랑고R2!
아늑한 첫 느낌이 좋네요.
좌식 모드로 변경하면서, 높이가 낮은 "라건(Ragen)테이블"도 새롭게 구입했어요.
원목느낌이 좋네요.
원목나무의 나무결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이 느껴지네요.
듀랑고R2 텐트는 오랜시간동안사용해 보고...시간이 된다면 리뷰를 작성해 볼께요!
캠핑장 호수옆 작은 웅덩이에는 올해도 올챙이도 제법 많이 보이네요.
작년 이맘때에 아들놈이 100마리 정도의 개구를 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게 떠오르네요.
아마도...다음번에 방문하면 뒷다리가 쑥~쑥~ 개구리가 되어있겠죠?
점심을 먹은 후 캠핑장 주변을 산책을 하면서 냉이를 많이 캤어요.
캠핑장 아침을 책임지는 냉이국은 정말로~~~ 국물과 냄새가 끝내줍니다!
캠핑문화가 성숙되면서, 늦은밤까지 고성을 지르면서 술을 마시는 어른들의 문화가 예전보다는 많이 사라진 거 같네요.
캠퍼가 서로 지켜야할 기본적인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미끄럼틀 역할을 하는 언덕이네요.
겨울철에는 눈설매장 처럼 역할을 하는데, 평소에는 미끄럼틀 역할을 하기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보물2호 서윤이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네요~~~
나른한 봄날 오후에... 내려마시는 커피는 감성캠핑의 맛을 한층 올려주는 거 같네요!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시간이 지나면 제주도 오름처럼 볼록~ 하게 올라오는 모습이 볼때마다 귀엽게 느껴지네요.
캠핑장에 나오면,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바로 친구가 되는 거 같네요^^
오늘 처음 만난 오충연이라는 친구(2학년)인데, 키가 상당히 크네요.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노는 동안 어른은 간식을 준비합니다.
화로대에 구워먹는 군밤도 맛이 끝내주네요.
노릇노릇한 고기가 먹음직스러운 색상을 자랑하네요.
아이들은 잘익은 소세지를 나무젖가락에 꼽아주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오늘의 저녁 요리는 같은 아파트 아래집에 사시는 요리가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셨네요.
요리를 잘 하신는 지인분이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점이 정말 좋네요!
아파트에서도 초대받아서 얻어먹고.. 캠핑장에서도 모시고 와서 얻어먹고...
키조개와 양파, 치즈를 넣어서 만들어주셨는데...
정말 끝내주는 맛이네요!
자주 모시고 가야 할 것 같네요.
이틀날 아침 식사도.. 요리가 선생님께서 해장국을 만들어 주셨네요.
조개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차원이 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요리사 선생님 덕분에 아침반찬이 넘치네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디저트로 요거트 사라다를 만들어 주셨네요!
캠핑장 아침 식사에 비주얼도.. 맛도....정말....행복합니다. ㅎㅎㅎ
1박2일의 짧은 캠핑을 마치고, 정오가 지나서 텐트를 걷고 나니,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비가 내리면 더 좋은 것이 캠핑인데..
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집으로 향합니다.
#2 2015.04.04~05일 양주 씨알농장캠핑을 마치며...
서울 근교인 경기도 양주에 있는 씨알농장은 가까운 캠핑장을 찾는 분이라면 다녀오셔도 좋은 곳입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의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고, 주말농장과 작은 호수가 있기 때문에....
편하게 방문하는 곳이 씨알농장캠핑장인거 같네요.
달이 뜨는 저녁이면.. 달빛 아래에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야경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을 5년 정도하면서...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다른 집 아이들도... 내 아이들처럼 그렇게 이뻐보이고...
캠핑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좋은 펜션에 가서 쉬는 것이 힐링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불편하지만 땀을 흘리면서 텐트를 치고.. 걷고 먹고.. 씻고....
오래봐와서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캠핑장에서 진정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면 내가 그 사람의 일부부만 보고 있었구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뒤늦하게 되면수 후회하기도 합니다.
캠핑은 삶에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는 거 같아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 관련리뷰
봄맞이 꽃 구경, 양주화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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