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SUV 시장의 주인공은 바로 나! 스토닉 완전 공개! 코나와 비교! / STONIC VS KONA
사진 | 글 | 연못구름
"소형 SUV 시장에 전쟁이 났습니다! 그동안 티볼리가 주인공이였지만 코나에 이어서 스토닉도 완전히 공개가 되었습니다! "
먼저 공개된 코나의 모습은 이전부터 스파이샷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었지만 그동안 스토닉의 디자인을 유추할만한 예상도가 없었습니다.
▲ 랜더링 작업 중 / 연못구름
궁금한 것은 직접 확인해 봐야 하는 성격 탓(?)에 위장막 이미지에 눈/코/입을 이식하고 있었는데, 어제 스토닉이 완전히 공개가 되었습니다. 예상도는 더 이상 공개할 필요성이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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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에부터 견제를 하는 것인지... 현대자동차 첫 소형 SUV인 코나가 출시도 되기 전에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인 스토닉이 완전히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유출 이미지라고 표현하겠지만 석연한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닉의 첫인상은 예상외로 코나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입니다. 전면부는 순진해 보이는 니로를 닮았습니다.
역동적인 느낌의 코나와 달리 중앙부에는 기아차를 상징하는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위치하고 있으며, 프라이드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KX3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얌전하면서도 개성을 잘 담은 듯한 디자인입니다.
파격적인 느낌의 코나의 전조등과 달리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스토닉은 세로 형태의 안개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좌우로 넓어 보이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측면부 디자인은 해치백 느낌을 강조했던 코나와 달리 정통 SUV 느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형 SUV 시장의 주인공이 티볼리라고 한다면 티볼리와 유사한 디자인은 코나보다는 스토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측면부는 젊음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으로 사이드미러와 A 필러를 투톤으로 처리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니로보다는 스포티지와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젊지만 얌전해 보였던 전면부와 측면부 디자인과 달리 후면부 디자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내의 디자인은 신형 프라이드와 유사하며 투톤 컬러를 포인트로 잘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공개된 코나의 경우 파격적인 외부 디자인과 달리 실내디자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실내디자인만 보고 판단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코나보다는 스토닉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좌우에는 공조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와 공조기 중앙에는 비상등 스위치를 구분해 놓았는데,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스위치인 만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은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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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틱하면서 개성 넘치는 코나의 다지인과 달리 스토닉의 디자인은 젊지만 차분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의 헬멧을 씌운 것 같과 같은 코나의 헤드램프가 있다면 동일자리에 스토닉의 세로 형태의 안개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캐스캐이딩 그릴과 호랑이코를 상징하는 기아자동차의 그릴은 전면부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측면부의 경우 코나는 펜더를 크게 감싸는 블랙 색상의 몰딩을 적용하여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스토닉의 디자인은 니로나 프라이드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웃사이드 미러의 경우 스토닉은 방향지시등 표시가 길게 적용되어 있지만 코나의 경우 미러 끝부분에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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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 디자인은 유사한 크기의 두 차량을 더욱 다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스토닉이 정통 SUV 스타일이라면, 코나는 해치백 스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량의 성격을 나타내는 캐릭터 라인도 두 차량의 느낌이 완전히 다른데, 스토닉의 경우 도어 아랬쪽에 수평으로 휠베이스와 수평으로 지나가지만 코나의 경우 뒤쪽으로 이어질수록 캐릭터 라인이 높아집니다. 코나는 역동성을 강조한다면 스토닉은 안정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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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디자인에서 두 차량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코나의 경우 볼륨을 강조하고 번호판 아래에 후진등을 삽입했습니다. 반면 스토닉의 경우 번호판을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 디자인이 완전히 다르며, 스포티지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스토닉의 경우 번호판을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 디자인이 나눠져 있으며, 스포티지를 보는 듯한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사다리꼴 형상으로 수평을 강조하여서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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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외관과 달리 코나(아래사진)의 실내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I30를 보는 것처럼 특별한 개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반면 스토닉의 경우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함께 운전자 관점에서 UI적인 완성도가 더욱 잘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좌우에 공조기가 있으며, 인포테인먼트와 공조기 작동 스위치 중간 부분에 비상등 버튼을 삽입했는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소형 SUV 차량에서 중앙 상부에 위치한 플로팅 타입의 네비게이션은 자칫 실내디자인을 답답하게 보일 수 있는데, 스토닉의 경우 날갯짓하는 형상으로 코나보다 답답함을 덜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실내디자인만큼은 스토닉이 코나보다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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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소형 SUV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상당히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소형 SUV 시장에서 부동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볼리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페이스리프트로 상품성이 강화된 르노삼성 QM3(캡처)도 소형 SUV입니다.
이번 달 말에 정식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첫 소형 SUV도 고성능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경쟁 차량에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늦게 공개가 되었지만 기아차 스토닉도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소형 SUV 시장에 코나와 스토닉이 동시에 출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티볼리가 지금처럼 선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코나와 스토닉이 완전히 공개되면서 서로 다른 개성 덕분에 오히려 소형 SUV 시장은 다변화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티볼리의 경우 여성 구매자 비율이 높은데, 여성 구매자는 차량의 성능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차량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티볼리의 경쟁상대는 코나보다는 스토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소형 SUV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소형 SUV 시장에서 누가 주인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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