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구멍까지 보이는 고화질로 분석한 기아 GT 스팅어 디자인 뜯어보기!
사진, 브랜드 제조사 참고 | 글, 연못구름
기아CK - 스팅어 GT가 드디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어제 공개된 스팅어 GT는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루 종일 가슴을 설레게 만든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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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팅어 GT를 알아보기 전에 GT의 어원을 살펴보면, GT CAR(영어:Grand Tourer, 이탈리아어:Gran Turismo, GT)는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고성능의 자동차를 말합니다. 고성능 차량이라고 하지만 슈퍼카와는 다른 의미로 일반적인 차량보다 상위 단계인 고성능 차량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슈퍼카는 V10, V12 의 막강한 엔진을 탑재하고 성능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승차감, 편안함, 안락함 등을 거의 무시하고 지상고가 낮아서 일반도로에서 운행하기가 힘듭니다. 반면 GT 고성능에 어느 정도의 승차감, 편안함, 안락함을 고려한 차량으로 일반차량 < GT < 슈퍼카 라고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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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를 상징하는 호랑이 코 그릴에 선명하고 굵은 선으로 보닛을 구분하고 보닛에 공기흡입구를 뚫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기흡입구의 위치나 형태에서는 닛산 GT-R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비상하는 독수리의 옆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함께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아자동차 디자인 완성도는 대형차종으로 갈수록 현대자동차 보다 한수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풀 LED와 헤드램프 간에 수평으로 이어진 균형미 넘치는 디자인은 차량을 훨씬 안정적으로 보임과 동시에 차체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범퍼 중앙부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하여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릴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유사한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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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얼짱 각도에서 바라본 GT 스팅어의 경우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느낌입니다. 바로 K5에서 볼 수 있었던 실루엣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측면부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K5와는 다른 균형미 넘치는 고성능 차량의 날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짧은 앞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역동적인 리어 펜더와 함께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는 곡선으로 고성능 자동차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하단에 있는 K5 와 직접 비교해 보면 스팅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비율을 알 수 있는데, 앞바퀴 중심으로 긴 오버행을 가진 K5 와 달리 짧은 앞 오버행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앞바퀴와 뒷바퀴를 가늠하는 긴 휠베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팅어 GT의 뛰어난 균형감은 고성능 자동차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되었던 모든 차종을 통틀어서 가장 멋진 사이드 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 휠 하우스 뒤에 적용된 아가미 형상의 에어덕트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BMW와 같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서는 M Gills 라는 이름으로 명명되는데 스팅어 다음으로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의 경우도 상어 아가미 형상으로 디자인되어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휠 내부에는 붉은색상의 브램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데, 수백만원에 호가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고성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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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수준은 글로벌 최고의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라면 형제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에 비해서 떨어지는 후면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GT 스팅어를 출시함으로써 후면부 디자인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는 듀얼 트윈 머플러와 고성능을 강조하는 역동적인 형상의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와 입체적인 형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롭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가장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후면 부라고 주장하고 싶네요!
에어 스포일러와 유사한 형태의 후면 부는 허리까지 이어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확실한 디자인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닷지 차저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디자인 논란이 있을 것 같은데, 신형 그랜저 IG에서도 유사한 논쟁이 있었지만, GT 스팅어는 닷지 차저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될 만큼 유사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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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GT 스팅어가 국산 차량이 맞는지 한번 더 살펴보게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그동안 국산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인데 조그만 살펴보면 벤츠의 C43이나 C63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특히 중앙부에 위치한 센터패시아의 경우 기아자동차가 벤츠와 카피 논쟁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에어벤트의 형상은 글로벌에서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뽑히는 디자인 센터장 총괄인 피터 슈라이어라고 하더라도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정면에서 본 실내디자인뿐만 아니라 얼짱 각도에서 본 실내디자인 모두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실내의 분위기가 벤츠를 닮았다면,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자인은 아우디를 연상시킵니다. 디자인 카피도 쉬운 것이 아니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아자동차만의 디자인 색깔을 만들어가길 희망해 봅니다.
기어 박스 주변은 컨트롤 버튼이 잘 정돈되어 있으며 드라이브 선택 다이얼의 경우, 조작하기에 조금 작은 사이즈 같은데, 시승이후에 언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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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K8이라는 명칭 때문에 K7 이상의 차체와 실내공간을 연상할 수 있는데, 차체 사이즈는 K5보다 전장은 조금 작고, 전폭은 10mm 정도 더 넓습니다. 따라서 K7이나 K9처럼 준대형급 이상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상상하시면 안 됩니다. 다만 짧은 앞 오버행 덕분에 K5보다 100mm 넓은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레그룸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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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보닛을 오픈하면, 고성능을 상징하는 엔진 커버와 함께 좌우에 크로스로 스트럿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트럿바는 직진성을 확보하고 회전이나 코너 등을 선회할 때 좌우 흔들림과 비틀림을 잡아주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성능 차량에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보조장치입니다. 스팅어의 심장은 2.0 GDI 터보와 3.3L 트윈터보 2가지 모델로 탄생합니다. 스팅어를 구입하시면서 2.0 GDI 엔진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3.3이 스팅어의 성능을 느끼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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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도 스팅어를 출시하면서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처음 출시하고 이후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했던 것처럼 고급 브랜드에 한발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최초의 뒷바퀴 굴림 구동방식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 스팅어는 글로벌 3대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역동적인 감성 디자인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성능 튜닝에는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이 총괄했습니다. 또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담금질을 했기에 남다른 주행 감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사료가 됩니다.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시승을 통해서 남다른 스팅어의 매력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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