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높아지는 가을하늘!
이제 머지 않아서 겨울이 곧 다가올 것 같네요.
짧은 가을, 행복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이 맘때면 찾게되는 캠핑장이 양평에 있는 새안농원입니다.
지금까지 3번 정도 방문했는데, 자연과 잘 어울러진 캠핑장 환경과 주인 내외분의 친절함이 좋아서...
이렇게 기온이 낮아지는 쌀쌀해 시기가 돌아오면 찾아가는 캠핑장인 것 같아요!
오늘도 땀 흘리지는 않는 텐트! 듀랑고로 빠르게 설치했어요!
※ 관련리뷰: 땀흘리지 않는 듀랑고 10분 텐트설치!
캠핑을 오래할수록 설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텐트나 타프는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뭇결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좋아서... 제페토 우드스토퍼 사용합니다.
※ 관련리뷰: 제페토 우드스토퍼
우드소재는 연못구름이 좋아하는 캠핑아이템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밤에는 기온이 제법 내려가기 때문에, 타프와 스크린을 설치했어요.
오래사용할수록 편리한 콜맨 화로대와 캠핑클럽 로우체어 그리고 IGT테이블로 실내공간을 구축했어요.
최근 경량화된 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막상 장시간 앉아보면 불편한 것 같아서, 로우체어를 선호하게 되네요!
동행한 캠퍼분이 가지고 오신 도메틱 CFX-50 캠핑용 냉장고인데, 캠핑유저가 많이 사용하는 콜맨쿨러와는 급(?)이 다릅니다.
무려~~~영하22도까지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도메틱 냉장고는 고급 카라반에 들어가는 냉장고인데, 독일제품이라서 그런지... 집에 있는 냉장고 보다도 성능이 뛰어난 것 같아요.
설치를 마쳤으니, 맛있는 점심을 먹어야 겠죠?
점심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토스트를 선택했어요.
식빵에 따뜻한 열기를 불어주면 노릇노릇한 색상에 고소한 맛이 한층 살아납니다.
계란 후라이 위에 햄을 한장 올려주면^^
얌~~얌~~ 얌~~
아이들이 먹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흐뭇합니다!
캠핑 첫날밤은 장비를 설치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네요.
그렇게 캠핑 첫날 밤이 지나갔습니다.
첫날 밤에는 가을감성을 자극하는 우중캠핑이 펼쳐졌습니다.
텐트 천장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청하는 기분!
느껴보시면 너무 아름답고 특별한 감성을 만들어줍니다.
사실 이번 캠핑에서도 비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설레였던 것 같아요.
간밤에 많은 비가 내가 내렸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텐트에 물방울이 맺혀 있는 모습에서 감성이 한층 더 자극되는 것 같아요!
새벽에 돌풍이 불었는데, 듀랑고 면텐트와 타프가 연결되는 부분에 손상되었네요 ㅜ.ㅜ
상처가 발생된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좋게 생각해야죠^^
캔버스 재질과 만난 빗방울이 마치 보석처럼 투명하게 빛나네요!
아침에 만난 코스모스는 은은하면서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아~ 내가 정말 가을속에 있구나!
캠핑장 한쪽에는 일렬로 손을 잡고 걸어다니는 아이들이 아름답게 보여서 한컷 담았습니다.
표정도 그렇고! 내 자식 처럼 너무나 귀엽게 생각되네요.
아이들의 표정들만 쳐다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추신: 혹시 사진의 부모님 있으시면 메일 남겨주세요!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느덧 오후시간이 다가오고 준비해온 생선을 화로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했을때에는 고기가 메인 음식이였는데... 캠핑을 오래할수록 고기보다는 생선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주한잔에... 감성은 더욱 충만해지고!
골고루 잘 익은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고기도 정성스럽게 구워봅니다.
어느덧 시간이...
밝음에서 붉음으로.....
그리고 어둠으로 바꿨어요!
이번 캠핑 주제는 아이들을 위한 풍등날리기 체험입니다.
풍등날리기가 처음 보는 아이들은 신기한 눈으로 어른들이 알려주는 풍등날리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가족의 염원을 담은 풍등이 깜깜한 밤 하늘속으로 하나.. 둘... 차례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가족의 희망을 담은 풍등도....
그리고 소망을 담은 풍등....
블랙홀과 같은 캄캄한 하늘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풍등이 멀리서 반짝이는 별처럼 멀어져 가네요.
아버지와 아들의 염원을 담은 풍등을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네요.
어떤 소원들을 담고 하늘 높이 높이 날아가는 것일까요?
가족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중에서 연못구름은 풍등날리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풍등을 날릴때에는 불을 붙이고, 내부에 열기가 차서 살짝 뜨거워질때 손을 놓아주어야 쉽게 떠오릅니다.
어른들이 풍등을 날리는 것을 지켜본 첫째아이 석준이는 혼자서 풍등을 날려봅니다.
어른들도 각자의 소원을 담아서 풍등을 띄웁니다.
풍등을 날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얼굴에도 화사한 웃음이 가득 찼네요.
풍등날리기를 마치고, 낮에 담가놓은 통발을 건져보니 민물고기가 많이 잡혔있어요.
이런 자연속의 체험이 좋아서 캠핑을 자주 오게 되는 것 같네요.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틀어줍니다.
집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보지 않는데... 여유로운 캠핑장에서는 같이 시청하면서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게되는 것 같네요.
가족들과 함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가을 밤은 점점 더 깊어갑니다!
오랜만에 난로를 꺼내놓았어요.
붉게 타오르는 난로의 불빛만 보고 있어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가족과... 가을밤이 사랑으로 더욱 붉어지는 것 같네요!
깊어가는 가을! 행복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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