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최근에 G4를 구입하고, 보조카메라로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LG G4에 새롭게 적용된 5.5인치 IPS Quantum 디스플레이가 아주 밝은 낮시간(12시~14시)사이에 야외에서 사용하면 마치 색이 색감이 빠진 것 처럼 변색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디스플레이 화면 고장난 것이 아닐까? 고민하다가 유난히 밝은 낮시간대에 태양광 아래서 LG G4만 더 잘보인다는 점에 착안해서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찾는 과정에서 LG 엔지니어 분과 접속이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LG G4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인 SRE(sunlight readability enhancements)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G4가 출시된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경험으로 AS센터를 찾으실 분이 있을 거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SRE(sunlight readability enhancements) 기술은 맑은날 야외 태양광 아래서 화면이 안 보이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개발된 기술입니다.
▼세개의 화면중 가운데 화면이 SRE가 작동중인 NOKIA 폰으로 양쪽에 있는 폰의 경우 화면이 잘 구분되지 않는 반면에, SRE가 작동중인 NOKIA폰의 경우 화면이 잘 보임
<사진이미지:NOKIA>
좋은 기술이지만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최대밝기로 작동되다보니 색감에 물이 빠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아래의 이미지처럼 기본 색상에서 조금 흐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평상시 화면:참고이미지>
<SRE 작동시 화면:참고이미지>
LG G4에 적용된 SRE(sunlight readability enhancements) 기능은 조도가 25000 lx 이상에서 작동이 되며, 작동과정에서 약간의 물빠진듯한 색상을 볼 수 있으니, 정상적인 현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조도(빛의 조명도:Lux)의 정도를 쉽게 알 수 있게 설명합니다.
1)복도/화장실 50~80lx
2)사무실 320lx
3)흐린낮 100lx
4)맑은 낮 1000~25000 lx
5) 직사광선 30000~130000lx
결론적으로, SRE는 아주 밝은 직사광선 아래에 있는 경우, 조도가 25000lx 이상에서만 SRE 작동되기 때문에, 실내나 사무실에서만 있는 경우 작동하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또한 국내 스마트폰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기술이다보니 연못구름처럼 고장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최대 밝기로 작동이 되기 때문에,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게되는 고마운 기술이기도 하죠^^
다만, 추후에는 색흐림 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길 기대해 봅니다!
별것아니지만, 한참동안 고장이라고 고민했던 문제인데....
속시원하게 해결된 거 같아서 기분좋게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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