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구름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게 되면,좀 더 좋은 소리를 찾게 되고, 연못구름도 그런 이유로 오디오를 생활을 오랬동안 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시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이 너무나 좋게 들렸고,이후 25년 정도 오디오 취미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디오를 구성하는 스피커,앰프,청취환경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피커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피커를 한마디로 정의해 본다면...
앰프에서 나온 전기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공기의 진동형태로 변환하는 장치이며, 스피커의 구조에 따라서 여러가지고 형태로 나눠집니다.
스피커 작동 원리는 비교적 간단한 원리입니다. 진동판(콘지) 중심축을 둘러싸고 있는 보이스 코일에 앰프로부터 전기신호가 흐르면, 그 순간 보이스 코일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영구자석간에 자력이 발생됩니다.
이미지 출처: www.ktc.go.kr 스피커 유닛에 대한 자료 참고
발생된 자력으로 인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밀고 당기는 힘이 발생되며, 보이스 코일에 붙어 있는 진동판이 앞뒤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렇게 진동판이 움직이면서 만들어낸 공기 진동이 우리 귀에 전달되면서 최종 소리로 인식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electronics.howstuffworks.com
이미지출처 : http://physics.tutorvista.com/waves/sound-reflection.html
그럼 오늘의 주제인 다양한 스피커 구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미지출처: www.glasswolf.net
Ported (덕트형)가 저역의 풍성함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경우, 덕트와 비교시 저역의 양은 조금 적지만 저역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Ported(덕트형)가 공명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라디에이터는 공기의 진동 즉 공진을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하단의 스피커는 일명 공갈 스피커로써, 실제 전기적인 신호에 따라서 작동되는 것이 아닌 공진에 의해서 작동이 됩니다.
잘 알고 있는 보스사의 제품들도 패시브 라디에이터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Ported 형을 자주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방식을 좀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Ported (덕트형)를 확장한 Ported SPL(Slot-vented)형도 있고, 두개의 Ported를 가진 Dual Reflex Bandpass 형태도 있습니다. 인클로저 환경을 어떻게 설계하는 것에 따른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일반적인 경우라면 밀폐형, 덕트형(Ported), 패시브 라디에이터(drone cone) 3가지만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오랬만에 오디오 이야기를 하다보니, 진땀을 흘리게 되네요^^
최근에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스피커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