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미니밴 라이벌 대결! 카니발 VS 투리스모, 전격비교
사진, 브랜드 제조사 참고 | 글, 연못구름
미니밴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편의성, 활용성으로 SUV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미니밴으로 카니발과 투리스모가 있습니다. 미니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캠핑 및 아웃도어 열풍에 때문에 많은 레저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여유로운 차량을 찾는 이유가 가장 크며, 4인 가족위주의 패밀리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미니밴을 구입하시는 구매자의 상당수가 4인 가족이라고 하니, 달라진 미니밴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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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카니발 투리스모 엔진 E-VGT 2.2 디젤 / 3.3 가솔린 e-XD LET 2.2 디젤 (벤츠 7단 미션) 마력 199 / 276 178 연비 11.2km (도심 10.2, 고속 12.9) 10.6km (도심9.5, 고속 12.2) 구동방식(선택사양) 2WD 2WD /4WD 토크 45kgm 40.8kgm 전장 5115 5130 전폭 1985 1915 전고 1740 1815 축거(휠베이스) 3060 3000 승차인원 9~11인승 9~11인승 가격 2775~5938 만원 3010~5054 만원
※ 제원상 비교해보면, 투리스모가 좀 더 길고, 폭은 카니발이 좀 더 넓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마력과 토크면에서 카니발이 조금 우세하지만, 정숙성 면에서는 투리스모가 좀 더 진동과 소음에 우세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우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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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풀체인지로 새롭게 탄생한 카니발은 이전 모델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주로 구매했다면, 아빠의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서 4인 정도의 가족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최고의 패밀리 미니밴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기존 미니밴에서 느낄 수 없는 승용차와 유사한 운전자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수평으로 나눠진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카니발 1열에만 탑승한다면 승용차인지 미니밴인지 구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으로 7인승부터 11인승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7인승의 경우 우승 버스와 같은 레그서포트가 지원되는 독립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6인이 탑승하더라도 고속도로에서 1차선 주행을 할 수 없다는 점이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1.5 인치의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2열 우측 암레스트에 위치한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서 모니터와 무드 등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편의장비 면에서도 카니발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충전이 가능한 라이트, 3열 뒷좌석에는 아이들을 행동을 볼 수 있는 컨버세이션 밀러, 에어 공조기를 이용한 쿨링 등의 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편의장비 면에서 코란도 투리스모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내 마감재 수준도 로디우스를 그대로 옮긴 듯한 코란도 투리스모와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4륜 구동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오프라인 강자! 코란도 투리스모!
2.2 디젤엔진에 178마력으로 가진 e-XD LET 엔진은, 벤츠 7단 미션을 탑재했습니다. 카니발 보다 스펙적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실용영역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미니밴은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선택하다 보니 진동과 소음 면에서 코란도 투리스모가 좀 더 우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더욱이 카니발은 공명음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동호회를 모니터링해보면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카니발이 승용차와 같이 매력적인 운전자 공간을 갖춘 것과 달리, 코란도 투리스모는 과거의 로디우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운전자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시인성이 떨어지는 센터패시아 중앙부에 있는 계기판과 함께 사골이라고 해도 너무 사골이라서, 마땅히 표현할 단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1.5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처럼 투리스모 하이리무진인 샤토에서는 22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다만 디자인 관점에서 순정의 높은 일체감보다는 애프터마켓에서 시공한 것처럼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조금 아쉽습니다.
샤토에서는 냉장과 온장 기능을 제공하는 냉장고를 제공하는데, 아웃도어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용량이라서 차별성을 위해서 갖추고 있지만 실용적인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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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량 모두 아웃도어 버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트렁크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미니밴이지만 루프박스를 추가한다면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디자인적으로 일체감이 높은 루프박스를 제공합니다.
루프박스 외에도 LED 라이트가 테일게이트에 달려있어서 캄캄한 밤에 캠핑장 등에 도착한 경우, 캠핑장비를 적하역거나 설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루프박스 측면부에는 유니버설 제공되어서 타프, 어닝, 랜턴, 텐트 등을 연결하여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1열과 2열에 2개씩 제공되는 냉/온 컵 홀더는 음료수를 차갑거나 뜨겁게 유지시켜 줍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도 700L 용량의 일체형 루프박스를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루프박스의 용량은 코란도 투리스모가 카니발 보다 조금 더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테일 게이트 LED 램프를 제공하지만 조금 더 넉넉한 광량과 사이즈를 갖추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카니발 아웃도어와 경쟁하기 위해서 구색을 맞추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만큼 범위와 광량에서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쌍용차 다운 조금 터프한 느낌의 테일게이트 LED를 달아주었더라면 멋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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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판매량
카니발 65927 대
투리스모 5310대
판매량만 비교해 본다면 코란도 투리스모는 카니발과 대적이 되지 않습니다. 카니발이 12대 판매가 되는 동안 투리스모 1대가 판매가 되는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쌍용 자동차의 대리점 수와 영업사원수를 객관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차이가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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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도어를 제공하는 카니발의 경우, 국내처럼 좁은 주차장에서도 탑승과 하차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의 경우 투리스모가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투리스모 대비 감성적인 실내 인테리어와 승용차와 유사한 운전자 공간 등 패밀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투리스모는 카니발이 제공하지 못하는 4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4륜 구동 시스템은 기본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고급 세단에 기본으로 장착될만큼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과거처럼 눈길이나 산행 등의 험로를 위한 선택사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패밀리가 이용하는 미니밴의 경우 4륜 구동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내 가족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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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니발과 코란도 투리스모 미니밴을 살펴보았습니다. 사람들은 한 대의 자동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만족하길 바랍니다. 미니밴은 이런 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미니밴의 또 다른 이름으로 MPV(multi purpose vehicle)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미니밴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활용성으로 2017년도에도 높은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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