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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눈사람 모자쓴 석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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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회사를 옮기면서 저녁을 먹고 조금 늦게 퇴근했더니, 석준이의 잠자는 얼굴만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2월31일 2008년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그동안 아들놈과 놀아주지
못한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저녁 시간동안 즐겁게 놀았습니다.

모처럼 아빠와 즐겁게 놀았는지..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크라운베이커리에서 공짜로 나눠준 눈사람 모자를 씌우고 2008년도의 마지막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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