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안쪽에 위치한 귀한 농부학교 캠핑장으로 캠핑을 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는 캠핑장으로 알려져 있어서 오래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캠핑장 내에 요리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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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은 선택 체험권을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박에 2개의 체험권이 제공되며, 2박의 경우 1장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총 5개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비눗방울 놀이나 방방이 시설을 무료로 제공되며, 부채 만들기, 빙수 만들기, 에어로켓, 새총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심심할 시간이 없네요!
부채 체험을 마친 석준이는 오랜만에 방방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한가로운 자연환경에서 방방이를 이용해서인지 무척이나 기분 좋은 모습이네요^^
캠핑장내에는 주말 주말농장 체험과 같은 시설이 있어서 자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 주변은 자연친환적인 환경으로 시골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입니다.
제가 찾았던 시간은 8월 말이라서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수영장이 빠지면 안 되겠죠? 무료로 운영되는 수영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의 동심을 채워주기에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귀한 농부학교 캠핑장의 가장 큰 볼거리는 커다란 연못입니다. 물이 고여있기 때문에 작은 저수지라고 해야겠지만 저수지라고 표현하기에는 규모가 작아요!
연못에는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밧줄 뗏목이 있습니다. 줄을 잡고 당기면 이동합니다.
비교적 위험하지 않은 시설이라서 초등학생 정도면 스스로 탈 수 있는 시설이지만 안전을 위해서 어른 한 명 정도 함께 탑승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차~영차~ 뗏목을 당기다 보면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만들어집니다.
오래간만에 즐거워진 부자는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귀한농부학교 캠핑장은 40동 정도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데 수생원인 연못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당수의 사이트는 그늘이 제공되기 때문에 습한 한여름만 피한다면 4계절 내내 아름다운 환경을 보여주는 캠핑장인 것 같네요!
밧줄 뗏목은 연못을 중심으로 2군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못 중앙에는 6동 정도의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낭만을 즐기는 캠퍼라면 연못 중앙에 위치한 사이트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3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데크도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수생원 오른쪽 사이트입니다. 4동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 연못을 바로 볼 수 있는 전경이 좋은 자리입니다.
밤나무동 사이트 전경입니다! 한적한 운동장이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곳이네요!
밤나무 위쪽에서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은 2~3가족이 전용으로 예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편의시설과 약간의 떨어져 있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못 뒤쪽에 있는 사이트인데 차광막이 기본으로 되어 있고 파쇄석 사이트라서 떼캠으로 오기에 좋은 자리인 것 같네요! 대형 텐트를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이쪽도 괜찮은 사이트인 것 같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사과가 익어가고 있네요! 벌써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밤송이가 주렁주렁~ 떨어지는 "밤"도 줍고 "밤"을 구우면서 보내는 캠핑의 "밤"도 즐겁습니다. 앞으로 2주~3주 후에는 밤줍기가 가능할 것 같네요!
배, 사과, 포도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많지만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캠핑장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수영장과 가까운 쪽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벌써 7년차 캠퍼인데, 캠핑 장비가 최적화된 것 같네요!
캠핑장에 나오면 가장 즐거운 시간이 가족들과 직화구이로 맛있는 요리를 해 먹는 시간인 것 같네요! 와이프가 좋아하는 머루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적한 사이트라서 오랜만에 와이프의 기타 연주도 들어보고... 좋아하는 사람끼리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되네요!
밤이 찾아오니 연못동은 더욱 감성적이면서 낭만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네요!
연못 중앙의 모습인데, 멀리서 보니 제법 근사하게 보이네요! 그동안 많은 캠핑장을 방문했지만 귀한농부학교 캠핑장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토요일 저녁이 되니, 캠프화이어가 운동장에서 진행됩니다. 사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방문객을 즐겁게 만들어주네요! 캠프화이어를 마치고 나면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됩니다.
사이트로 돌아와서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기 위해서 화로대에 불을 붙였습니다. 어저드 행어 세트는 사용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서 캠핑장을 나올 때 꼭 챙기게 되는 캠핑용품입니다!
다음날 아침 캠핑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화장실 시설은 곳곳에 비대기가 설치되어 있고, 공동 냉장고가 있어서 얼음팩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굿~~ 하지만 깨끗한 시설에 비해서 관리 일손이 부족한 탓에 약간 지져분해 보이는 모습이 귀한농부학교의 가장 큰 아쉬움이네요!
파노라마로 연못동을 담았습니다. 연못동 좌측과 우측에는 사이트가 보입니다.
세상을 처음 만나 매미가 지나간 흔적이네요!
토요일 오전에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있었는데, 커다란 수영장에 미꾸라지는 풀어놓아서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일요일 오전! 숲 체험을 위해서 트랙터 타고 농장으로 이동합니다! 덜컹~ 덜컹~ 배나무 아래에 칠면조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15분 정도 이동하니 배농장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어떻게 자라는지 설명해 주셨는데, 평소에 무심코 넘어가는 것들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과정을 설명해 주고, 숲 체험을 이어졌는데,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를 두고 있다면 꼭 경험해 보세요! 특히 도심에 거주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숲에서 내려다본 쇠꼴마을의 모습입니다.
배농장 체험을 마치고 내려와서 배농장에서 수확한 배말랭이를 시식할 수 있었는데, 달콤한 맛 때문에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파주 귀한농부학교를 구석구석을 돌아보니, 위쪽에는 식물원이 있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네요! 식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와이프와 아들도 인증샷을 한 장 담았습니다!
잠자리도 쉬어갈 만큼 귀한농부학교 캠핑장의 분위기는 그저 한적한 그 자체인 것 같네요!
어느덧 2박 3일의 캠핑을 마치고 돌아갈 시간이네요! 짐을 잘 쌓아야 하는 것은 아빠의 몫이죠^^ 차곡차곡 숙련된 솜씨로 한치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파주 귀한농부학교 캠핑장은 서울에서 멀지 않는 파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할 것이 많아서 좋은 캠핑장인 것 같습니다! 도심 속에 살다 보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게 되는데 한번 찾아가 보셔도 좋은 곳입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캠핑장에 나오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릴게 되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한 것이 아닐까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딱 아쉬운점 한가지만 지적한다면 시설 규모가 커서인지 정리가 잘 안되어 있고, 곳곳에서 지져분해 보이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점은 귀한농부학교 운영자께서 꼭 개선시켜주시면 정말 좋은 캠핑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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