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짓하는 벤츠! 추락하는 한국지엠! 솔루션은?


 

날개짓하는 벤츠! 추락하는 한국지엠! 솔루션은 한국사랑!

 

사진, 브랜드사 홈페이지 발취 | 글, 연못구름

 



수입차를 대표하는 벤츠의 기세가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1위의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와 비교하면 판매량 면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량 차이까지 줄어들면서 지금의 추세라면 현대 > 기아 > 쉐보레 > 쌍용 > 르노삼성으로 구성된 TOP5 시장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점유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구분

판매량 

점유율 

현대 

632,323 

35.5%

 기아

521,550 

29.3%

 쉐보레

132,346 

7.4%

 쌍용

106,667 

6.0%

 르노삼성

100,105 

5.6 %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연간 10만 대 이상을 판매해야 TOP5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벤츠의 경우 2017년도 기준으로 7만 대 (4%) 가까이를 판매하면서 2016년 보다 12,518대를 더 많이 판매했습니다.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 8~8.5만 대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군산 공장 폐쇄를 하면서 본격적인 철수설이 기정화 사실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 GM 까지 아웃된다면 벤츠 입장에서는 최고의 기회가 펼쳐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수입차 시장에서 1위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이슈로 인해서 벤츠는 반사이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 날개짓하는 벤츠! 추락하는 한국지엠!


프리미엄 자동차를 대표하는 벤츠는 다양한 라인업과 새로운 신기술로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소리 없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판매량 5위인 르노삼성과 3만 대 정도의 판매량 차이로 6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만 받쳐준다면 언제든지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나와 자동차


2017년도에 국내에서 10만 대를 판매한 르노삼성은 2018년 1월에 6402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1위 벤츠 보다 판매량에서 1102대 덜 판매했습니다. 반면 벤츠는 동 기간에 7509대를 판매하였고, 르노삼성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나와 자동차


한국 지엠의 경우도 7844대를 판매하면서, 벤츠보다 335대를 더 판매했지만,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서, 구조조정까지 진행된다면 최후 결론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불안감을 결국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나와 자동차


그나마 쌍용자동차의 경우 2018년 시작과 함께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벤츠보다 166대의 작은 차이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나와 자동차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네시스의 경우 G80의 선전으로 인해서 작년 동기간 보다 34.5%를 더 팔았지만, 벤츠와 비교해 보면 1105대나 덜 판매했고, 자국 시장에서도 수입차 브랜드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달라진 국내 소비자의 눈 높이!


이렇게 벤츠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소비자의 눈 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움직이는 생활공간이면서 재력을 과시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그저 잘 달리고 잘 서는 것만으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서 최근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고성능 N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 뛰어들었지만 수입차 브랜드처럼 확실한 정체성을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추락하는데 날개가 없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점유율 하락!


독점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은 자국에서 65%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이익률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2016년과 2017년 모두 영업이익률 관점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판매량에서는 5위를 가까스로 지키고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 중심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하락되고 있습니다.


   4. 수입차를 넘어서 국내차 시장까지 넘보는 벤츠!  

▲다나와 자동차 수입차 브랜드 2017년 판매량


2016년부터 수입차 브랜드 1위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벤츠는 2017년도에도 BMW와 1만 대 정도의 판매량 차이를 보이면서 2년 연속 수입차 브랜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벤츠의 성공 요인은 다양한 라인업과 E 클래스를 필두로 하는 판매량으로 BMW 5시리즈보다 월등한 판매량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5. 국내 수입차 1위! 글로벌 럭셔리카 1위 벤츠! 


국내에 법인을 설립한지 14년 만에 벤츠는 BMW를 누르고 연속 2년째 수입차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행 감성과 스포츠 세단은 BMW 상징이자 차별성이었는데, BMW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벤츠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글로벌 상황도 비슷한데, BMW는 지난해 보다 4% 판매량이 성장하면서 203만 대를 판매했지만 벤츠의 경우 무려 230만 대를 판매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럭셔리카 시장에서 230만 대의 판매량은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할 수 있는데 영업이익 한 가지만 비교해 보더라도 보급형 브랜드와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벤츠의 성장세는 훨씬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는 보급차 시장까지도 두려워할만큼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벤츠는 성장 동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영원한 것을 없겠지만 현재의 상태라면 럭셔리카 시장에서 벤츠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경쟁자는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고급차를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소비자의 눈 높이에 맞는 차량을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자동차는 재력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주택 다음으로 높은 비용을 주고 구입하게 되는데, 벤츠는 이런 조건에 적합한 차량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때문입니다. 작년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침체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저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벤츠는 럭셔리카를 앞세워 1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를 이끌어간 라인업을 분석해 보면, 1억이 넘는 S 클래스가 상당히 많이 판매가 되었는데, 3분의 2가 글로벌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의 자동차 시장을 SUV 춘추전국시대로 표현할 수 있는데, 벤츠는 GLC와 GLA를 필두로 SUV 시장에서 1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벤츠는 새로운 픽업트럭인 X-Class를 발표하면서 럭셔리카에 이은 프리미엄 트럭 시장까지도 공략할 계획임을 표명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한국인의 삼각별 벤츠 사랑입니다. 아시아에서 벤츠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시장은 중국시장과 한국 시장이며, 인구분포 대비로 본다면 한국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벤츠의 한국 사랑은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 시장 보다 규모가 작아서인지 또는 한국인을 수입차 호구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최근까지 벤츠 차량의 리콜을 진행하는 행태를 본다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벤츠만큼 벤츠는 한국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날개짓하는 벤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한국 사랑이며, 추락하는 한국GM에게 가장 필요한 것도 한국 사랑인 것 같습니다. 벤츠는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 한국 사랑이 필요하다보면 , 한국 GM은 군산 공장 폐쇄에 이어서 고강도의 구조조정까지 진행된다면 판매량까지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정부를 포함한 한국인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벤츠와 한국지엠에게 2018년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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