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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닮았나?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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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닮았나? 제네시스 G70!     

  

 

사진, 브랜드사 | 글, 연못구름

 



제네시스 G70! 아이덴티티! 


 

올해 초만 하더라도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제네시스 막내 버전인 G70이 9월 15일에 세상에 완전히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에서 스포츠 세단을 흉내 낸 차량은 있었지만 중형 사이즈에 후륜 기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은 G70과 스팅어가 유일합니다.

 


   



제네시스 디자인 모태가 된 VISION G의 경우, #이상적인 차량 비율과 #멋진 자태 #럭셔리한 스포츠 쿠페와 같은 디자인으로 제네시스 디자인의 완성본이라고 할 수 있 는데 이런 이유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하고 첫 번째로 출시되는 차량인 G70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했습니다. 




# 공개된 제네시스 G70 해외 네티즌 반응!





출시가 임박해짐으로써 곳곳에서 목격되는 위장막 차량은 G70의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으며 콘셉트카와 달리 윈도 라인이 조금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뉴욕 모터쇼에 공개된 콘셉트와 유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인 제네시스 G90 콘셉트! 하지만...


뉴욕 모터쇼를 통해서 공개된 G70 콘셉트는 기존 프리미엄 차량들과 확실하게 구분되는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인해서 출시가 된다면 대한민국 차량의 디자인 기술력을 글로벌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최근 공개되는 콘셉트 차량과 양산차량 간에 싱크로율이 높다는 점 때문에 더욱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공개된 G70은 뉴욕 모터쇼에서 본 콘셉트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로, 사실상 전혀 다른 차량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측면부 디자인은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유선형 디자인을 보여준 콘셉트와는 달리 좋은 비율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차 브랜드의 쏘나타나 아반떼 스포츠를 연상시키게 되며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아쉬움을 남게하는 디자인입니다. 쏘나타와 달리 펜더 가니시가 추가되었지만 고급진 쏘나타에 펜더 가니시를 추가했다고 해서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포르쉐 파나메라

G70에 BMW 길드(GILLS)나 크롬 펜더 가니시를 달았지만 프리미엄을 내세운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합니다.  





대담하면서 절재되고 우아한 선의 미를 보여줬던 후면부 디자인은 벤틀리처럼 우아함 아름다움을 보여줬는데 양산형으로 출시되면서 전혀 다른 차량으로 탄생했습니다. 특히 복잡해 보이는 선이 추가되면서 인피니티 Q50과 구형 쏘나타 YF를 떠오르게 합니다.  


 


누구를 닮았나? 눈! 코! 입!


제네시스의 상징인 크레스트 그릴과 아반떼 스포츠를 닮은 헤드램프를 제외한다면 전면부 범퍼의 디자인은 쏘나타 뉴라이즈가 연상됩니다.






전면부의 인상을 결정하는 사람의 눈에 해당되는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보다는 아반떼 스포츠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탄생했습니다. 스포츠 성향이라는 관점에서 동사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면 동의하겠지만 제네시스가 가야 할 방향은 보급형 자동차라는 인식을 가진 현대차와는 전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이기 때문에 제네시스를 보면서 현대차가 떠오른다면 과연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인식을 잘 전달한 것 일까요?



안개등 자리에는 쏘나타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70의 방향등에 해당되지만 현대차 쏘나타가 생각난다는 점은 역시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릴의 경우도 현대차 쏘나타와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쏘나타 보다는 고급스럽고 완성도면에서 한층 좋아졌지만 G70을 보면서 현대차를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네시스 G70의 전면부 보닛 가운데 Y자 형상을 인식해서인지 후면부 트렁크 하단에는 쏘나타 YF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추가된 선으로 인해서 입체감은 강조되었지만 복잡해 보이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후면부의 인상을 결정하는 테일램프의 경우 제네시스 G80을 재해석했지만 BMW M2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디자인 카피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실내디자인에 있어서도 국내외 네티즌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듯이 센터패시아를 중심으로는 BMW와 유사하고 기어 시프트는 아우디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G70 국내외 네티즌 반응 종합!

 

 

# 긍정적인 반응


1) 기대 이상으로 멋지다! 


2) 지금까지 출시된 제네시스 시리즈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3) BMW 3 시리즈에 비해서 가볍고 민첩하고 콤팩트하기 때문에 독일 차량을 위협할 것 같다! - 해외 자동차 매체-

 

 

# 부정적인 반응


1) 벤츠, BMW, 아우디의 디자인을 적절하게 믹스한 것 같다!


2) 실내는 BMW, 아우디와 유사하다!


3) G70이 전통적인 한국차의 디자인이라고? 그들은 아우디, 폭스바겐, 부가티, 람보르기니 디자이너 출신들이다! 


4) 쏘나타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이지? 아반떼 스포츠에 제네시스 엠블럼을 달았네?


5) 제네시스의 정체성이 아닌 현대차의 정체성이 섞여 있는 것 같다!


6) 먼저 출시된 스팅어와 함께 팀킬이 될 것 같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가야 할 방향은?



 


제네시스 70이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하는 BMW나 아우디, 벤츠와 같은 브랜드는 긴 역사와 소비자의 오랜 믿음을 바탕으로 구축된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경쟁 차량과 비슷한 성능과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동일한 조건에 제네시스 G70을 선뜻 선택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가 그리운 이유는 콘셉트에서 선보인 G70의 디자인은 경쟁 차량과 비교하더라도 보다 창의적이고, 경쟁사의 차량을 압도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경쟁 차량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조금이나마 희석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컸다고 할 수 있지만 막상 공개된 G70은 고급스럽지만 글로벌 소비자의 마음을 제네시스 G70으로 향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며 낯선 브랜드의 인지도를 쉽게 뛰어넘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새 술은 새 잔에...라는 말이 있듯이!

국내 소비자가 제네시스 브랜드에 바라는 기대는, 보급형 현대차와 전혀 다른 자동차로 확실한 차별성이 있기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스타급 디자이너를 총 동원해서 만든...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첫 번째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 G70을 바라보는 시각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움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G70처럼 쏘나타가 오버랩 되는 그런 차량을 원했던 것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짧은 시간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출시될 제네시스 차량은 뉴욕 모터쇼에서 G70 콘셉트로 공개되었던 창의적인 디자인을 보여줬던 제네시스 차량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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